NC 나성범 "첫 타석부터 안타 나와 자신감 붙어"

고척=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2020. 11. 1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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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KBO 리그 9번째 구단으로 출발해 2013년 1군으로 올라선 NC 다이노스는 2016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4년의 기다림 끝에 NC가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두산을 상대로 한국시리즈 첫승 감격을 누렸다.

NC는 17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두산을 5 대 3으로 눌렀다.

나성범은 NC의 창단멤버로 팀의 한국시리즈 첫 승에 대한 감회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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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4타수 4안타 나성범의 활약으로 두산에 5 대 3 승리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4타수 4안타를 몰아친 NC 다이노스 나성범 (사진=연합뉴스)

2011년 KBO 리그 9번째 구단으로 출발해 2013년 1군으로 올라선 NC 다이노스는 2016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두산 베어스에 4패를 당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4년의 기다림 끝에 NC가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두산을 상대로 한국시리즈 첫승 감격을 누렸다.

NC는 17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두산을 5 대 3으로 눌렀다.

승리의 주역은 4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을 몰아친 나성범(31)이다.

나성범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 경기라 중요했는데 팀에 보탬이 돼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운도 좋았던 것 같고 타구 코스도 좋았다"며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와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했다.

나성범은 NC의 창단멤버로 팀의 한국시리즈 첫 승에 대한 감회가 남다르다.

나성범은 "4년 전에는 처음 하는 거라 모든 선수가 경험이 부족했다"며 "그때는 우리가 힘을 못 썼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반면 "올해는 가을야구를 많이 경험했고 다른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한국시리즈 첫 승의 소감을 표현하고 있는 NC 다이노스 나성범 (사진=연합뉴스)

정규시즌 때는 두산의 20승 투수 라울 알칸타라에게 고전했지만 이날 나성범은 알칸타라를 상대로 3안타를 뽑아냈다.

이에 대해 "공이 빠른 투수니 빠른공을 많이 봤던 것 같다"며 "청백전을 통해 빠른 공 실전 감각을 익힌 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18일 2차전에서 나올 두산의 선발 크리스 플렉센과 대결에 대해서도 나성범은 "오늘 같은 마음으로 똑같이 들어갈 것이고 우리 팀이 준비를 잘했기에 내일도 승리할 것이다"면서 승리를 확신했다.

NC 이동욱 감독도 경기 후 "나성범이 알칸타라를 상대로 준비를 많이 했다"면서 큰 스윙을 자제하고 헛스윙을 최대한 줄인 집중력을 칭찬했다.

NC는 두산과 2차전에서 토종 선발 구창모를 선발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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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ace09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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