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75% 확률 잡았다'--'공포의 8번' 알테어의 3점홈런 앞세운 NC가 서전 장식[KS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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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센과 구창모 2차전 맞대결 NC가 '공포의 8번타자' 애런 알테어의 3점 홈런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정규리그 1위 NC는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나성범의 선제타에 이어 애런 알테어의 3점 홈런으로 두산을 5-3으로 누르고 먼저 1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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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공포의 8번타자' 애런 알테어의 3점 홈런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정규리그 1위 NC는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나성범의 선제타에 이어 애런 알테어의 3점 홈런으로 두산을 5-3으로 누르고 먼저 1승을 올렸다. 결승 홈런을 날린 알테어는 한국시리즈 1차전 MVP로 선정됐다.
2011년 제9구단으로 창단한 NC는 이로써 팀 창단 이래 한국시리즈에서 첫 승리를 따내는 감격과 함께 지난 2016년 두산과의 한국시리즈에서 당한 4연패의 설움도 한꺼번에 털어냈다.
지금까지 36번 치러진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이 우승한 것은 27번으로 우승 확률은 75%에 이른다.
NC는 1회말 두산 선발 알칸타라를 상대로 리드오프 박민우가 우익선상 2루타로 포문을 열자 이명기의 보내기 번트에 이은 나성범이 좌전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4회말에는 박석민과 권희동이 알칸타라에게 몸맞은 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알테어가 풀카운드 실랑이끝에 알칸타라의 6구째 포크볼을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으로 장식하며 단숨에 4-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때부터 NC와 두산은 불펜싸움으로 들어갔다. NC는 김진성의 뒤를 이어 임정호-홍성민-임창민-원종현까지 투입하며 두산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여기에 NC는 8회말 좌중간 2루타로 나간 나성범을 박석민이 희생플라이포 홈에 불러 들여 5-3, 2점차로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반면 두산은 2번타자로 주로 나섰던 호세 페르난데스를 3번타자로 내 세워 타격 위주의 라인업을 구성했으나 5회 2사 만루, 7회 1사 1루에서 연거푸 병살타를 날리면서 추격에 맥이 끊기고 말았다. 두산의 5번타자 허경민은 3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이날 루친스키는 이날 97개의 공을 던지며 5⅓이닝동안 5안타 4사사구 4탈삼진 3실점(1자책점)으로 한국시리즈 첫 승리를 따냈고 알칸타라는 5이닝동안 99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한편 18일 오후 6시30분 열릴 한국시리즈 2차전에는 두산에서 후반기에 이어 포스트시즌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크리스 플렉센을 선발로 예고했으며 NC도 이에 맞서 올시즌 전반기에 최고 좌완 투수로 떠오른 구창모를 선발로 내세웠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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