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다" 연발한 나성범의 미소, 이젠 플렉센 정조준 [오!쎈 KS1]

조형래 2020. 11. 1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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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나성범이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한국시리즈 첫 승을 견인했다.

나성범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 3번 우익수로 4타수 4안타 맹타로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창단 첫 한국시리즈 승리의 주역이 된 나성범이다.

경기 후 나성범은 "기분이 좋다"는 말을 반복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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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최규한 기자]3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 NC 나성범이 안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고척, 조형래 기자]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한국시리즈 첫 승을 견인했다.

나성범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 3번 우익수로 4타수 4안타 맹타로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나성범은 1회 선제 적시타, 그리고 8회 쐐기득점의 발판을 만드는 2루타 등 적재적소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창단 첫 한국시리즈 승리의 주역이 된 나성범이다. 창단 멤버로서 이룬 쾌거다. 경기 후 나성범은 "기분이 좋다"는 말을 반복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 "내일 선발 투수인 플렉센을 상대로도 오늘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들어갈 것이다. 우리 팀이 준비를 잘 했기 때문에 내일도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의지를 다졌다. 다음은 나성범과의 일문일답. 

-총평을 하자면? 

▲팀에 보탬이 되어서 기분 좋다. 

- 알칸타라 상대로 부진했는데 오늘 맹타를 친 소감은? 

▲운도 좋았고 코스도 좋았던 것 같다. 첫 타석에서 안타 나오니 자신감 붙어서 자신있게 돌렸다. 팀에 보탬이 되어서 기분 좋고 살아나가려고 했던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 창단 멤버로 한국시리즈 첫 승의 주역이 됐다.

▲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오늘 승리를 한 것 같다. 

-4년전과 기억의 차이는?

▲ 당시에는 처음하다보니 경험도 부족했고 저희 힘을 쓰지 못했다. 그동안 가을야구를 많이 했고 경험을 쌓았다. 올해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서 기분 좋다. 

- 빠른공 투수에 대한 대비는 어떻게 했나?

▲ 빠른공 투수라서 많이 봤다. 잘 친다는 보장은 없지만 많이 익혔다. 청백전으로 감각 익힌 것이 많이 도움이 됐다. 

- 내일 선발 플렉센에 대한 대비는 어떻게 할 것인지?

▲오늘과 같은 마음으로 들어갈 것이다. 플레이오프 때 영상을 보니 정규시즌보다 더 좋았다. 우리 팀 준비 잘 했기 때문에 내일도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

- 이동욱 감독은 타자들의 청백전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고 했는데?

▲ 나도 좋지 않았다. 하지만 타석에 들어갔을 때 공 보는 것이나 타이밍 등 감각을 익힌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 

-추격할 때 선수들끼리 얘기를 나눈 것이 있는지?

▲ 투수들이 잘 막아줬고 수비들이 잘 해주면서 위기를 잘 넘겼다고 생각한다. 따로 얘기를 나눈 것은 없다.

-오늘 ESPN에서 중계한 것이 동기부여가 됐는지?

▲ 방송하는지 몰랐다. 끝나고 얘기를 들었다. 그래도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좋으니까 기분 좋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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