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김태형 감독 "2차전 가져와 1승1패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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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한국시리즈 1차전을 내줬다.
두산은 11월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3-5로 패했다.
경기 후 김태형 두산 감독은 "한국시리즈는 확실히 1차전이 굉장히 중요한데 상대에게 내줘 아쉽다. 아쉽지만 2차전 잘 준비해서 최소한 1승 1패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리즈 전부터 타격감이 좋지 않다고 우려한 오재일은 이날 경기에서도 4타수 3삼진으로 좋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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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글 한이정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두산이 한국시리즈 1차전을 내줬다.
두산은 11월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3-5로 패했다. 이날 경기로 시리즈 전적 1패를 안으며 불리하게 시리즈를 풀어가게 됐다.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린 모습을 보인 가운데 타선 역시 7안타 3득점으로 주춤했다. 득점 기회를 잡아야 할 때 안타나 적시타 대신 병살타가 나왔고, 헛스윙 삼진으로 허무하게 이닝을 마치는 등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 했다.
경기 후 김태형 두산 감독은 "한국시리즈는 확실히 1차전이 굉장히 중요한데 상대에게 내줘 아쉽다. 아쉽지만 2차전 잘 준비해서 최소한 1승 1패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리즈 전부터 타격감이 좋지 않다고 우려한 오재일은 이날 경기에서도 4타수 3삼진으로 좋지 못 했다. 이에 김 감독은 "특별히 칠 사람도 없다. 오재원은 몸이 안 좋고 그렇다고 김인태는 시즌 내내 타격에 기복이 있었다. 3루에 주자가 있을 때 오재일보다 컨택이 낫지만 1루에 있을 땐 오재일이 장타력이 있기 때문에 대타 쓸 상황은 아니었다"면서도 "앞으로 경기에서는 좀 생각을 해봐야 한다. 일단 공을 못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병살타를 2개 친 페르난데스에 대해선 "그래도 타이밍이나 컨택 등은 좋다. 병살타는 나왔지만 컨택 능력은 지금 선수들 중에는 좋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타선 뿐만이 아니었다.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도 5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다. 김 감독은 "알칸타라의 운영 능력이다"면서 "스스로 위기에 몰리면 가운데 붙으려고 막 들어가는 경향이 있다. 그걸 놓치지 않고 NC 타자들이 잘 친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사진=김태형 감독)
뉴스엔 한이정 yijung@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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