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김태형 감독 "오재일 타석 대타? 칠 선수 없어" [KS1 S트리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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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1차전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3-5로 패했다.
선발 라울 알칸타라가 5이닝 동안 투구수 99구, 7피안타(1피홈런) 2사구 2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차전 조금 아쉽지만, 2차전을 잘 준비해서 최소한 1승 1패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
1위를 하고 올라왔을 때 베테랑이나 상대 투수들이 위협적으로 바뀐다는 것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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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오재일 타석에서 대타? 칠 선수가 없었다"
두산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1차전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3-5로 패했다.
선발 라울 알칸타라가 5이닝 동안 투구수 99구, 7피안타(1피홈런) 2사구 2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4회말 2개의 사구를 내준 후 결정적인 스리런홈런을 맞은 것이 뼈아팠다. 타선이 뒤늦에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음은 김태형 감독 일문일답
Q. 경기 총평
- 시리즈 1차전이 중요한데, 내줘서 아쉽다. 1차전 조금 아쉽지만, 2차전을 잘 준비해서 최소한 1승 1패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
Q. 오재일 타석 대타 쓰지 않은 이유
- 특별히 칠 사람이 없다. 다들 몸이 안 좋고, 김인태도 시즌 내내 타율이 2할이었다. 주자 1루에서는 오재일이 장타가 있어서 그대로 뒀다. 하지만 공을 맞히지를 못한다. 앞으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Q. 페르난데스가 병살 2개로 침묵했는데
- 병살타가 나왔지만, 있는 선수들 중에서 컨택 능력은 가장 좋다고 본다.
Q. 알칸타라의 투구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 게임 운영 능력이다. 스스로 위기에 몰리면 막 승부를 하는 경향이 있는데, NC 선수들이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Q. NC 불펜 투수들이 좋았는데
- 김진성과 임창민의 경우 페넌트레이스에서는 지쳐서 공의 위력이 없었다. 하지만 푹 쉬고 왔을 때는 2~3km가 증가한다. 그리고 휴식을 취하고 왔기 때문에 치기가 쉽지 않다. 1위를 하고 올라왔을 때 베테랑이나 상대 투수들이 위협적으로 바뀐다는 것을 알고 있다. 경험이나 양의지와 호흡 등을 무시할 수가 없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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