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승' NC 이동욱 감독 "베테랑 불펜들 경험 믿었다" [스경xKS1]

고척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2020. 11. 1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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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NC 이동욱 감독. 고척 | 이석우 기자


■승장 NC 이동욱 감독=1회말 선취점이 가장 컸고, 선발 루친스키가 위기를 잘 넘겨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더 중요한 부분은 수비가 뒷받침 됐다는 점이다. 병살 플레이로 연결하면서 상대를 압박했고 흐름이 우리에게 넘어왔다. 불펜에서는 아무래도 1차전이라는 압박감을 고려해 김진성, 임창민, 원종현이 포스트시즌 경험한 투수들이라 믿고 많이 쓰고자 했다. 청백전 때 솔직히 타격이 좋지 않았다. 선수들이 ‘한국시리즈에 맞추겠다. 믿어달라’고 얘기했다. 각자 루틴대로 준비한 것들이 오늘 승리로 이어졌다. 창단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서 승리를 했다. 이제 첫 승했지만 (우리는) 한국시리즈에서 많이 이길 수 있는 팀이다. 그만큼 강해졌다. 경험이 쌓여서 승리할 수 있다. 내일 2차전 선발은 구창모다. 라이트보다는 구창모가 컨디션이 더 좋다고 판단했다.

■패장 두산 김태형 감독=1차전이 굉장히 중요한데 내줬다. 2차전 잘 준비해서 최소한 1승1패 만들겠다. 오재일이 부진했지만, 장타가 있기 때문에 오늘 대타 쓸 상황은 아니라고 봤다. 그래도 공을 일단 맞혀야 되니까 (내일은) 생각을 좀 해야겠다. 페르난데스는 병살타가 나왔지만 컨택트나 타이밍은 좋다고 본다. 문제 없다. 선발 알칸타라는 위기 상황에 몰리면 제구가 가운데로 몰리는 경향이 있는데 NC 타자들이 놓치지 않고 잘 쳤다. 실투 하나를 놓치지 않았다. NC 불펜에서 김진성이나 임창민은 고참이고 아주 위력은 없지만 포스트시즌에 오면 구속이 기본 2~3㎞ 빨라진다고 본다. 경험을 생각하면 그 공 때리기 쉽지 않다. 1위로 푹 쉬다 올라온 팀의 베테랑 투수들은 늘 굉장히 위협적인 존재가 된다.

고척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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