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초만의 골' 황희찬, 한국 A매치 최단 시간 골 신기록 작성 [한국-카타르]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2020. 11. 17. 22:33
[스포츠경향]
한국 축구 A매치 최단 시간 골 기록이 황희찬(라이프치히)의 발끝에서 새롭게 쓰여졌다.
황희찬은 17일 오스트리아 마리아엔처스도르프의 BSFZ아레나에서 열린 카타르와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16초만에 골을 터뜨렸다. 황의조(보르도)가 상대 수비수의 공을 뺏은 뒤 골문 앞의 황희찬에게 패스를 건넸고, 이를 황희찬이 차 넣었다.
이는 황희찬의 A매치 5번째 골이다. 이와 함께 역대 한국 축구 A매치 최단시간 득점 기록이다.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이전 기록은 1979년 9월14일 청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박대통령컵 국제축구대회 바레인전(5-1 승)에서 박성화가 기록한 20초였다.
황희찬은 이 기록을 자신의 A매치 데뷔골 상대였던 팀을 상대로 작성해 기쁨을 더했다. 황희찬은 2017년 6월14일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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