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알테어, "대화 시 호흡곤란, 마스크 안 쓰겠다"고 인터뷰 불참[KS1 메모]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2020. 11. 1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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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알테어가 마스크를 쓰지 않겠다는 고집으로 시상식과 경기 후 인터뷰에 불참해 논란이 일고 있다.

NC 알테어는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8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팀의 승리를 이끄는 3점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NC 구단은 통역을 통해 수 차례 마스크를 쓰고 참여하길 권유했지만, 알테어는 꺾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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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고척=윤승재 기자] NC 다이노스 알테어가 마스크를 쓰지 않겠다는 고집으로 시상식과 경기 후 인터뷰에 불참해 논란이 일고 있다.

NC 알테어는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8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팀의 승리를 이끄는 3점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당연히 데일리 MVP는 알테어가 선정됐다. 하지만 시상식이 열리지 않았다. 알테어가 마스크를 쓰기 거부했기 때문이다.

알테어의 설명은 이렇다. 말을 할 때 호흡하기가 어렵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정부 지침에 따르면, 인터뷰 때도 마스크를 벗고 이야기를 할 수 없다. NC 구단은 통역을 통해 수 차례 마스크를 쓰고 참여하길 권유했지만, 알테어는 꺾이지 않았다. 결국 데일리 MVP가 시상식도, 인터뷰도 불참하는 초유의 사태로 이어졌다.

사태 후 NC 관계자는 “평소에는 잘 쓰고 있다가 미디어 등 말을 많이 해야 할 때는 호흡이 힘들다고 하더라. 마스크를 벗고 인터뷰를 할 수 있느냐고 문의했지만, 정부 지침에 따르면 안 된다고 해서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upcom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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