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감독 "선취점이 승리 원동력", 김태형 감독 "중요한 1차전 내줘 아쉬워"[KS1 승장패장]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2020. 11. 1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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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한국시리즈 1차전 기선을 제압했다.

정규시즌 1위 NC 다이노스가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5-3으로 승리, 기선을 제압했다.

창단 첫 한국시리즈 승리다.

한국시리즈에서 더 많은 승리를 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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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고척=윤승재 기자] NC 다이노스가 한국시리즈 1차전 기선을 제압했다.

정규시즌 1위 NC 다이노스가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5-3으로 승리, 기선을 제압했다.

선발 루친스키가 5⅓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4탈삼진 4사사구(3볼넷) 3실점(1자책)으로 역할을 다했고, 타선에서는 알테어가 3점포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나성범도 3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이동욱 NC 감독은 “경기 들어가기 전부터 선취점이 승리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부분이 잘 됐다. 선수들이 타격 자신감 가지고 타석에 임해서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감독은 “선발 루친스키도 6회까지 위기를 잘 넘겨가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수비도 잘 뒷받침 돼줘서 병살도 잡아주고 상대에 압박이 가며 흐름이 넘어왔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형 두산 감독은 “시리즈 1차전이 중요한데, 내줘서 아쉽다. 아쉽지만 2차전 잘 준비해서 최소한 1승1패로 가기 위해 내일 잘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스포츠코리아 제공

승장 NC 이동욱 감독

불펜은 준비한대로 잘 됐다. 임창민 볼이 좋아서 믿고 오재일 때 넣었다. 손정욱은 스피드가 떨어져서 장타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아 임창민을 넣었다.

김진성 먼저 투입한 이유는 데이터 적으로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효과적이라고 봤다.

2차전 선발 투수는 구창모다. 1차전 내용을 떠나서 미리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라이트보다 컨디션이 더 좋다고 판단했다.

수비 시프트는 준비를 하고 나왔다. 시즌에도 했고, 원래 오재일이었으면 2루수와 3루수를 넣었지만, 지금은 대처가 늦겠다고 생각해서 2루 베이스에 치우쳐서 넣었다.

김진성, 임창민, 원종현 모두 포스트시즌 경험했던 선수들이다. 1차전 압박감이 있으니까 그 부분을 고려해서 경험있는 선수들로 꾸렸다. 경험을 먼저 생각했다.

창단 첫 한국시리즈 승리다. 한국시리즈에서 더 많은 승리를 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그만큼 강하고 그만큼 경험이 쌓였다.

청백전 때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선수들이 한국시리즈 맞춰 놓겠다고 믿어 달라고 했다. 시즌 전에도 똑같이 말했다. 그 말이 생각나더라. 선수들이 각자의 루틴대로 잘 맞춰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패장 두산 김태형 감독

오재일 타석 때 대타를 쓰지 않은 이유는 특별히 칠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다. 다들 몸이 안 좋고, 주자 3루나 오재일 보다 컨택이 있는 오재원을 넣겠지만, 오재일이 장타가 있기 때문에. 오재일은 일단 공을 맞추지 못해서 (타순 조정을) 생각을 해봐야겠다.

페르난데스는 타이밍이나 컨택이나 스윙 좋아서 문제는 없다. 있는 선수들 중에서는 좋다고 본다.

알칸타라는 본인이 조금 위기에 몰리면 막 들어가는 경향이 있다. NC가 안 놓치고 잘 쳤다. 실투 하나를 안 놓치더라.

김진성이나 임창민 같은 경우는 페넌트레이스라면 지쳤겠지만, 푹 쉬다 왔고 2,3km 씩 더 는다고 본다. 경험에서도 이점이 있다. 페넌트레이스 모습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그래서 시리즈 때 1위로 올라가는 게 경기감각 문제도 있겠지만, 이런 부분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upcom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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