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동욱 감독, "선취점이 승리 원동력..구창모가 낫다고 판단해 2차전 선발"[오!쎈 KS1]

조형래 2020. 11. 1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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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창단 첫 한국시리즈 승리를 거뒀다.

NC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창단 첫 한국시리즈 승리를 달성했고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시 우승 확률 75%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선취점이 승리의 원동력이었고 수비가 뒷받침 됐다"면서 "2차전 선발로 구창모를 선택한 것은 라이트보다 상태가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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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최규한 기자]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NC 이동욱 감독이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고척, 조형래 기자] NC 다이노스가 창단 첫 한국시리즈 승리를 거뒀다.

NC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창단 첫 한국시리즈 승리를 달성했고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시 우승 확률 75%를 거머쥐었다.

이날 NC는 1회말 나성범이 선제 적시타를 뽑아낸 뒤 4회말 애런 알테어가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두산의 매서운 추격을 받았지만 선발 드류 루친스키 이후 김진성, 임정호, 홍성민, 임창민, 원종현 등 불펜진을 가동하면서 승리를 지켰다. 

나성범은 결승타 포함해 4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선취점이 승리의 원동력이었고 수비가 뒷받침 됐다"면서 "2차전 선발로 구창모를 선택한 것은 라이트보다 상태가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동욱 감독과 일문일답.

- 경기 총평은?

▲ 경기 들어가기 전부터 생각했던 1회 박민우 2루타로 인한 선취점이 승리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그 부분들이 잘 되면서 타격과 타이밍을 잡았다. 선취점이 컸다. 루친스키가 6회까지 위기도 있었지만 잘 넘기면서 승리했다. 수비가 뒷받침되면서 병살타가 나와서 우리 팀에 흐름이 넘어왔다고 생각한다. 

- 왼손 불펜 임정호 한 명인데, 오재일 타석 때 임창민을 냈던 이유는?

▲ 오재일 타석에서 임창민의 공이 괜찮다고 봤다. 임창민을 믿고 갈 수 있었다. 손정욱은 스피드가 떨어져서 장타 허용 확률이 높았다. 

- 김진성을 먼저 투입한 이유는?

▲ 김진성은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팀 가장 좋은 불펜은 김진성이다. 

- 2차전 선발은 구창모로 확정했는데?

▲ 일단 내용을 떠나서 구창모 2차전 생각했다. 라이트보다 상태 좋다고 생각했다. 

- 불펜진 무실점이 앞으로 시리즈에서 자산이 될 것 같다. 

▲ 가을야구 경험이 있는 투수들이다. 1차전 압박감을 고려해서 경험있는 투수를 먼저 내려고 했다. 경험을 믿었다. 

- 양의지가 평소답지 않았는데?

▲ 의지 믿고 했다. 실수하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 타격방해가 나온 것도 프레이밍 하려다가 나온 것이다. 시합 중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 준비한대로 선수 기용을 한 것인지?

▲ 준비한대로 선수들을 썼다. 경험을 살려서 좋은 투구를 펼쳤다. 

- 창단 첫 한국시리즈 승리인데?

▲ 첫 승이지만 한국시리즈에서 많은 승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험이 쌓여서 한국시리즈 첫 승을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 실전 공백이 있었는데

▲ 청백전에서 타격 컨디션 좋지 않았다. 선수들이 한국시리즈에 맞추겠다고 했다. 시즌 전에도 개막이 미뤄졌을 때도 믿어달라고 했다. 할 수 있는 선수들은 다 그 시점에 맞춰서 준비를 하더라. 선수들 개개인이 루틴에 맞게 잘 준비해서 승리한 것 같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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