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면 호흡곤란?' 알테어, MVP 시상식&인터뷰 거부 [오!쎈 KS1]

[OSEN=박준형 기자]4회말 1사 1,2루 NC 알테어가 3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NC 다이노스 알테어가 마스크를 쓴 채로 인터뷰 하는 것을 거부해 논란이 빚어졌다. 

알테어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1차전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하지만 경기가 끝나고 KBO는 나성범의 결승타 시상식 이후 알테어의 데일리 MVP 시상식을 진행하지 않았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기자들의 질문에 KBO는 “정부 방역지침과 관련해서 문제가 있다”라며 곧 이유를 밝히겠다고 전했다. 

몇 분 뒤 KBO는 “알테어가 마스크를 쓰고 인터뷰를 하면 호흡이 어렵다며 시상식과 인터뷰를 거부했다. 정부지침에 따라 마스크를 벗고는 인터뷰를 진행할 수 없다”라고 구체적인 이유를 밝혔다. 이날 알테어는 시상식과 방송 인터뷰를 포함해 모든 행사와 인터뷰를 거부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