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충복' 상무부에 낙하인사..대중국 강경책 추진

문예성 2020. 11. 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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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임까지 대중국 강경책을 추진하기 위해 미 상무부 내에 고위직을 신설하고, 자신의 충복을 내리꽂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미국 정치전문 매체인 악시오스도 15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약 10주간 남은 재임 기간에 중국에 대한 추가 강경책을 쏟아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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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역 변호사 상무부 내 요직에 부임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법적인 표만 계산한다면 내가 쉽게 이긴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측이 대선 개표와 관련해 제기한 소송은 잇따라 기각되고 있다. 2020.11.0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임까지 대중국 강경책을 추진하기 위해 미 상무부 내에 고위직을 신설하고, 자신의 충복을 내리꽂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중국 환추왕은 외신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이자 국제무역 변호사인 코리 스튜어트가 상무부 내 신설되는 요직에 부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언론에 따르면 스튜어트는 ‘수출관리 담당 부차관보’로 활동하게 될 것이며, 그의 직위는 매슈 보먼 수출담당 부차관보다 높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약 10주간의 남은 임기 동안 대중국 강경 정책들을 밀어붙이기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스튜어트 변호사는 지난 2018년 중간선거에 출마했지만, 민주당 소속인 버지니아주의 팀 케인 상원의원에 의해 참배를 당했다. 당시 그의 선거 유세는 '백인우월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유세의 조잡한 모방'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앞서 미국 정치전문 매체인 악시오스도 15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약 10주간 남은 재임 기간에 중국에 대한 추가 강경책을 쏟아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 정책에 대한 자신의 유산을 공고히 하고, 조 바이든 새 행정부가 정책 흐름을 바꾸기에는 정치 부담이 되도록 하려고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관영 언론도 “트럼프 대통령이 약 10주간 남은 재임 기간에 일련의 강경한 대 중국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중국 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마지막 '광기(madness)'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6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약 10주간 남은 재임 기간에 일련의 강경한 대 중국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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