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눈물 빼는 사연팔이 없어도 충분했다[TV와치]

이민지 2020. 11. 1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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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 베일을 벗었다.

무명가수들의 오디션이라는 콘셉트만으로 예상됐던 몇가지 뻔한 연출을 배제하고 '착한 오디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싱어게인'은 무명가수 오디션에서 뻔히 예상됐던 그림을 걷어냈다.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으나 이후 일이 잘 풀리지 않았던 사연, 무대를 위해 직장을 그만둔 간절함, 마트에서 일하며 여전히 무대를 꿈꾸는 슈가맨 등 이들의 사연을 눈물이 아닌 무대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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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 베일을 벗었다. 무명가수들의 오디션이라는 콘셉트만으로 예상됐던 몇가지 뻔한 연출을 배제하고 '착한 오디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11월 16일 첫 방송된 '싱어게인'은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가수를 꿈꾸는 데뷔 전 원석이 아니라 앨범을 낸 경험이 있는 가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도전자들의 실력에 기대가 쏠렸다. 실력이 어느 정도는 검증된 이들, 경험과 내공이 쌓인 이들의 무대가 예상됐던 바.

반면 '무명가수전'이라는 콘셉트는 약간의 우려를 낳았다. 각자 다른 이유로 무명가수가 된 이들이 참가한 만큼 무대에 대한 간절함, 애잔한 사연 등이 예상됐다. 오디션을 눈물바다로 만드는 오디션이 될 가능성이 많았다. 누군가의 간절함과 남모를 사연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하지만 일명 '사연팔이'로 불리며 질타를 받기도 한다. 오디션인 만큼 출연자의 '실력'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는 반응도 많다.

'싱어게인'은 무명가수 오디션에서 뻔히 예상됐던 그림을 걷어냈다.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으나 이후 일이 잘 풀리지 않았던 사연, 무대를 위해 직장을 그만둔 간절함, 마트에서 일하며 여전히 무대를 꿈꾸는 슈가맨 등 이들의 사연을 눈물이 아닌 무대로 보여줬다.

무대에 대한 간절함으로,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지고 모인 도전자들이지만 이들의 사연은 최대한 담백하게 담아내고 이들의 실력에 집중한 것. 앞서 언급했듯 이미 앨범을 낸 경험이 있는 실력자들인 만큼 사연 없이 이들의 실력만으로도 오디션은 충분히 후끈 달아올랐다.

재주소년, 윤영아, 크레용팝 초아, 러브홀릭 지선,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최예근, 손예림, 이태권, 연어장인 이정권 등 실력자들의 무대는 각기 다른 개성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이승기의 안정적인 진행과 유희열, 이선희, 전인권, 김이나, 규현, 이해라, 선미, 송민호, 김종진 등 심사위원들의 다양한 심사평은 '싱어게인'을 즐기는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로 보는 재미를 보다 풍성하게 만들었다. (사진=JTBC)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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