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대 주력 매출처서 화웨이 빠지고 들어간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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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통업체 베스트바이, 상반기 주춤했던 오프라인 TV 판매 회복 영향1~3분기 R&D 투자 15조9000억으로 역대 최대 직원 수도 사상 최대 규모삼성전자(005930)가 올 들어 3분기까지 연구개발(R&D)에 투자한 비용이 15조9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경신했다.
16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R&D 투자 비용은 15조8971억원으로 지난해 1~3분기(15조3000억원)보다 약 6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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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통업체 베스트바이, 상반기 주춤했던 오프라인 TV 판매 회복 영향
1~3분기 R&D 투자 15조9000억으로 역대 최대… 직원 수도 사상 최대 규모
삼성전자(005930)가 올 들어 3분기까지 연구개발(R&D)에 투자한 비용이 15조9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경신했다. 고용도 늘려 3분기 기준 직원 수 역시 사상 최대 규모였다.
16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R&D 투자 비용은 15조8971억원으로 지난해 1~3분기(15조3000억원)보다 약 6000억원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R&D 비용은 2017년 16조8000억원, 2018년 18조7000억원, 지난해 20조2000억원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 메모리반도체 첨단 공정 전환,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장 증설 등에 약 9조7000억원 규모로 추가 투자한다는 계획이어서 올 연간 기준 역시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쓸 전망이다.
3분기 누적 기준 시설투자액도 25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6조8000억원) 대비 50% 이상 늘었다.
국내 직원 수는 10만8998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3700명가량이 늘어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주로 반도체 부문에서 대거 인력 채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7200만원으로, 상여금 등이 반영되며 상반기(4300만원)보다 2900만원 늘었다.
미국발(發) 화웨이 수출 제재가 시작되면서 삼성전자의 5대 매출처에서 화웨이가 빠진 것도 특징이었다. 그 자리는 미국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가 대신했다. 1~2분기 코로나19 확산, 이에 따른 이동제한 등에 따라 오프라인 유통매장에 나간 TV, 생활가전이 크게 줄었던 것이 이 기간 다시 회복된 영향이다. 베스트바이는 코로나19가 확산했던 올해 상반기를 제외하곤 자주 삼성의 주력 매출처에 오르던 곳이다.
이외에도 5대 매출처에는 애플, 도이치텔레콤, 홍콩 테크트로닉스, 버라이즌이 포함됐다. 삼성전자의 5대 매출처 기업에 대한 매출 비중은 약 1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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