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나..산업장관 회의서 논의

강길홍 2020. 11. 1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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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여부가 16일 결정된다.

이날 정부는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산경장) 회의에서 아시아나항공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유력하게 검토한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대한항공 최대주주인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금을 투입하고, 이 자금으로 한진칼이 아시아나항공 지분 30.77%을 인수하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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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수은이 한진칼에 인수자금 투입..KCGI·노조 반발 등 숙제
대한항공 보잉787-9 [대한항공]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여부가 16일 결정된다.

이날 정부는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산경장) 회의에서 아시아나항공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유력하게 검토한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대한항공 최대주주인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금을 투입하고, 이 자금으로 한진칼이 아시아나항공 지분 30.77%을 인수하는 방안이다.

한진칼이 두 항공사를 지배하는 가운데 산은·수은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것이다. 산은과 수은은 이미 두 항공사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상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쳐지면 국제 여객 수송 인원수 기준으로 세계 10위권의 초대형항공사로 올라서게 된다.

그러나 한진칼의 실질적인 최대주주인 3자 주주연합(KCGI·조현아·반도건설)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앞서 KCGI는 입장문을 통해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자금을 지원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고려하는 것은 다른 주주들의 권리를 무시한 채 현 경영진의 지위 보전을 위한 대책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두 회사의 통합 과정에서 중복 노선과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만큼 노조의 반발도 예상된다.

강길홍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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