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전 '극장 AS' 레길론에 토트넘 팬들, "레알이 데려갈까 두려워"

박지원 기자 2020. 11. 1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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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라르드 모레노의 극적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세르히오 레길론의 활약에 토트넘 팬들이 걱정을 내비쳤다.

토트넘 팬들은 경기 직후 SNS를 통해 "레길론은 좋은 어시스트를 했어. 분명 레알 마드리드가 데려갈 것 같아", "너무 잘해줘서 최대 2년 밖에 함께 하지 못할 것 같아. 레알이 데려갈까 두려워" 등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오히려 레길론이 좋은 활약을 보여줄수록 토트넘 팬들은 불안함에 떨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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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헤라르드 모레노의 극적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세르히오 레길론의 활약에 토트넘 팬들이 걱정을 내비쳤다.

스페인은 15일 오전 445(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세인트 야콥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45차전에서 스위스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스페인은 승점 8점으로 2, 스위스는 승점 3점으로 최하위에 위치했다.

이 날 레길론은 파우 토레스, 세르히오 라모스, 세르지 로베르토와 함께 포백을 구축하며 풀타임 활약을 했다. 특히 팀이 0-1로 패색이 짙던 후반 44분 왼쪽 측면에서 오버래핑을 한 레길론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며 모레노의 득점을 도왔다. 자신의 5번 째 A매치를 화려하게 장식한 레길론이었다.

하지만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소속팀 선수에 팬들은 웃지 못했다. 토트넘 팬들은 경기 직후 SNS를 통해 "레길론은 좋은 어시스트를 했어. 분명 레알 마드리드가 데려갈 것 같아", "너무 잘해줘서 최대 2년 밖에 함께 하지 못할 것 같아. 레알이 데려갈까 두려워" 등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레길론은 지난여름 레알로부터 3,000만 유로(394억 원)에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겼다. 하지만 레알이 이적 당시 바이백 조항을 삽입함으로써 2021년 여름 혹은 2022년 여름 다시 레알이 레길론을 품에 안을 수 있다. 레길론이 스페인 국적의 메리트를 갖고 있을 뿐더러 마르셀로 역시 기량 저하가 오고 있기에 레알은 레길론은 쉽게 포기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처럼 오히려 레길론이 좋은 활약을 보여줄수록 토트넘 팬들은 불안함에 떨 수밖에 없다. 토트넘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레길론의 미래는 앞으로도 오리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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