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스마트 홈 한눈에..대-중소기업 모여 첨단기술 집약 '모델하우스' 구축

권건호 2020. 11. 15.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시민단체 등이 손잡고 빈집을 활용해 스마트 인테리어 기술을 집약한 모델하우스를 만들었다.

스마트 인테리어 업계는 신기술을 취약 계층과 빈집 리모델링에 활용해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시장 확대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인테리어 포럼은 빈집에 스마트 인테리어 기술을 적용해 쾌적한 모델하우스로 리모델링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시민단체 등이 손잡고 빈집을 활용해 스마트 인테리어 기술을 집약한 모델하우스를 만들었다. 미래 스마트홈 기술을 확산하고 스마트 기술로 취약 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사례를 보여 줬다.

스마트인테리어 포럼은 주거복지연대와 공동으로 서울 강동구 길동에 스마트 인테리어 솔루션을 적용한 모델하우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가(空家) 임대주택'을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다가구 저층 주거지에 위치한 이 주택은 3년 이상 빈집 상태로 있던 것을 스마트 인테리어 포럼과 청년건축가, 청년디자인그룹이 협업해 리모델링했다. 사업에는 포럼 의장사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부의장사인 LH·SH·KT·한샘, 회원사인 스마트홈 전문 기업 그립과 태승정보통신·제이리 등이 참가했다.

스마트 인테리어 모델하우스

스마트 인테리어 모델하우스에는 저층 주거지의 취약점인 곰팡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싱크대와 일체화된 자동 온·습도 조절시스템을 적용했다. 입주자가 집에 있지 않아도 자동 배수 기능 등을 통해 집 내부 습도를 조절한다.

아파트가 아닌 일반주택임에도 최신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 스마트홈 솔루션을 대거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IoT 스위치, 도어록, 가스록, 멀티탭, 문열림감지, 일산화탄소감지, 가스감지, 온습도센서 등 총 8종의 기기를 적용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에너지 절약까지 가능하게 했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 인테리어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보여 줬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스마트 인테리어 업계는 신기술을 취약 계층과 빈집 리모델링에 활용해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시장 확대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주거복지연대는 빈집 리모델링을 늘려 취약 계층에게 임대로 제공함으로써 주거복지를 실현할 수 있다.

조위덕 스마트인테리어 포럼 위원장(아주대 교수)은 “IoT 기반의 스마트 기술과 인테리어를 접목한 최초의 모델 하우스로 향후 주거복지연대와 협력을 강화, 다양한 '스마트케어 서비스'를 개발해서 취약 계층 주거 만족도를 높이겠다”면서 “스마트 공가 임대주택 사업 활성화와 정부의 주거 복지 신시장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