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연이틀 200명대..거리두기 격상?

2020. 11. 1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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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코로나19가 다시 비상입니다.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추가 확진자만 208명입니다.

심상치 않습니다.

방역당국도 3차 대유행이 되지 않도록 거리두기 격상 여부 등 대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현선 기자,

[질문1] 오늘 신규 확진자 수, 얼마나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208명입니다.

전날보다 3명 늘었고 여기서 중요한건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했다는 겁니다.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건 지난 8일부터 8일째고요.

그만큼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다는 이야깁니다.

신규 확진자 208명 중 서울 등 수도권 내에서 124명이 나와 사흘째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외엔 강원도가 19명으로 가장 많고요. 충북, 전남 8명 순입니다.

집단감염뿐 아니라 일상 공간에서도 전파되고 있어 더 위험한 상황입니다.

서울 강서구의 한 사우나에서 지난 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9명까지 늘었고요.

동대문구 요양병원에서 59명, 동작구 카페서도 16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해 기존 집단감염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외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특히 지난 7일 확진자 9명이 나온 강원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오늘까지 108명까지 늘었습니다.

원주 의료기기 판매업체 등으로 인한 집단감염과 교장 연수자와 접촉한 확진자 급등으로 인한 결과입니다.

연일 확진자가 늘면서 강원지역 사용가능한 음압병상도 35개로 줄었습니다.

[질문2] 방역당국이 거리두기 격상 여부도 고심하고 있다고요?

물론,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등 다각도의 대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제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도 언급됐습니다만 이미 정부는 감염확산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인지하고 있고요.

수도권은 예비 경고 수준, 강원도는 거리두기 격상을 검토해야하는 상황이라며 거리두기 격상이 사실상 턱밑까지 왔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했을 때 아직은 예정된 발표 일정은 없습니다만 격상 가능성을 이미 언급한 만큼, 추가 대책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정책산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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