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포커스] 김학범의 마지막 고민은 이승우-백승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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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3세 이하 대표팀의 수장 김학범 감독의 마지막 평가는 어땠을까.
앞서 김학범 감독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승우와 백승호는 경기를 못 뛰고 있다. 평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면밀하게 체크하겠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결정을 내리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과연 김학범 감독은 마지막 고민이던 이승우와 백승호의 쇼케이스를 어떻게 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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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23세 이하 대표팀의 수장 김학범 감독의 마지막 평가는 어땠을까.
대표팀은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가) 이집트 카이로의 알 살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집트 U-23 친선대회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지만, 상대 화력에 무너지며 1-3으로 역전패했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김학범호에 승패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선수 점검이었다. 코로나19로 선수 체크에 어려움을 겪은 김학범 감독은 유럽파를 확인할 마지막 기회로 삼았다.
김학범 감독은 첫 번째 경기였던 이집트전 선발 라인업에 유럽파 5명을 투입했다. 이승우(신트트라위던), 백승호(다름슈타트),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김정민(비토리아), 김현우(이스트라)가 선발 출장했고 천성훈(아우크스부르크)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집트전을 마친 뒤에는 “유럽파 선수와 국내 선수의 경쟁력을 비교할 수 있었다. 개별적인 평가는 어렵고 유럽파가 얼마나 성장했는지에 중점을 뒀다”라며 그의 시선이 주로 머문 곳을 말했다.
김학범 감독은 이재익(로열 앤트워프)을 포함해 이번 대회를 위해 소집한 유럽파 6명 가운데 2명에게 다시 기회를 줬다. 그 대상은 이승우와 백승호. 김학범 감독의 고민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승우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투입됐고 백승호는 후반 17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두 선수 모두 인상을 남겼다.
먼저 이승우는 후반 4분 전매특허와 같은 폭풍 드리블을 선보였다. 그가 가진 의외성을 바탕으로 거침없이 중앙 지역을 질주했다. 이어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은 브라질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또 밀리지 않는 기 싸움으로 당돌함마저 보였다.
중원에 배치된 백승호도 안정감을 바탕으로 브라질이 잡았던 주도권을 되찾는 데 기여했다. 특히 후반 30분 이승우의 크로스를 수비가 걷어낸 것을 마음 먹고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막판에는 정교한 프리킥으로 브라질 골문을 위협했다.
앞서 김학범 감독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승우와 백승호는 경기를 못 뛰고 있다. 평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면밀하게 체크하겠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결정을 내리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과연 김학범 감독은 마지막 고민이던 이승우와 백승호의 쇼케이스를 어떻게 봤을까. 종료 휘슬은 울렸고 결정만이 남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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