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40살까지 뛴 긱스보다 1년 더 선수 생활 가능해"..前맨유 직원의 주장

오종헌 기자 2020. 11. 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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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스태프로 활동했던 믹 클레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40살이 넘어서도 충분히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클레그는 "호날두는 긱스가 선수 시절 말년에 중앙 미드필더로 보직을 변경했던 것처럼 지금 뛰는 포지션과 다른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그는 최고가 되고 싶어하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충분히 오랫동안 정상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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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스태프로 활동했던 믹 클레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40살이 넘어서도 충분히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올 시즌 초반 호날두의 기세가 매섭다. 지난 시즌 치로 임모빌레에게 밀려 리그 득점왕을 놓쳤던 호날두는 현재 4경기에서 6골을 신고하며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다. 특히 호날두는 지난 10월 코로나로 인해 약 한 달 동안 결장했다. 그러나 복귀전에서 곧바로 멀티골을 신고하기도 했다.

이에 호날두는 2020년 이후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를 통틀어 소속 리그 기준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가 됐다. 호날두는 2020년 1월부터 현재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7골을 터뜨렸다. 2위는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26골)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에서도 호날두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12일 오전(한국시간)에 있었던 안도라와 11월 A매치 친선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됐다. 11분 만에 산체스의 골을 어시스트한 호날두는 후반 40분 마리오 루이의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A매치 통산 102골을 달성했다. 공식적으로 A매치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알리 다에이(이란, 109골)와 7골 차이에 불과하다. 현재 호날두의 나이는 35살이지만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대기록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맨유에서 스태프로 일한 경험이 있는 클레그는 최근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호날두 전에는 긱스가 축구선수로서 완벽한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긱스는 맨유에서 40살까지 뛰었다. 호날두는 41살까지도 가능하다. 그는 긱스의 수준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클레그는 "호날두는 긱스가 선수 시절 말년에 중앙 미드필더로 보직을 변경했던 것처럼 지금 뛰는 포지션과 다른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그는 최고가 되고 싶어하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충분히 오랫동안 정상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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