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명동상가 살리자.."편의시설 확충"
[KBS 대전]
[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상권이 움츠러 들면서 상인들의 상권 회복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홍성 명동상가에서는 상인들과 자치단체, 건물주들이 상권 살리기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점포 250개가 밀집한 홍성 명동상가.
코로나19 직격탄에 빈 점포가 어느 새 쉰 개나 됩니다.
상권을 살려야 한다며 건물주와 상인들이 모인 자리, 건물주들은 임대료 추가 인하의 뜻을 내비칩니다.
[오명환/홍성명동상가 건물주협의회장 : "말씀해 주시면 언제나 저희 건물주협의회에서 회의를 해서 도와드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며 상인들도 고객 불편 사항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습니다.
[김영광/주민 : "명동거리에 화장실이 없는 게 불편한 것 같습니다. 저의 집이 10분 거리인데 여기 나왔다가 금방 또 집에 돌아가야 하는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고객 편의시설 확충 방안에는 상가 벽면 벽화 사업, 주차 타워 건설, 고객 쉼터공원 조성도 담겨 있습니다.
특히, 인근 공영주차장이 평일에도 빈 공간이 없을 정도여서 주차공간 증설은 시급합니다.
[김병태/홍성 명동상가 상인회장 : "상가 전체를 차없는 거리로 만들고 싶어서 그러려면 주차장이 더 필요해서 그래서 주차장 타워를 세워달라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홍성군은 이를 위해서는 70억 원 가량이 든다며 단계별 지원 방안을 짜고 있습니다.
[조기현/홍성군 경제과장 : "상인회에서 건의한 사항들은 군에서 적극 검토해서 국·도비를 지원받아서 상인들을 살릴 수 있도록..."]
코로나19 장기화로 빈 점포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이용순 기자 (sh6558@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1주일 일평균 122명 확진 “수도권·강원 등 단계 격상 턱밑”
- 모든 주 승자 결정…트럼프 “시간이 말해줄 것”
- [시사기획 창] 요양병원 그 후, 존엄한 노후
- 美, 고삐 풀린 코로나19 차단 비상…최대 명절 앞두고 속속 ‘봉쇄령’
- 백신 수송 경쟁도 시작…핵심은 ‘콜드체인’
- 노동자 차별로 영세사업자 지원? ‘5인 미만 사업장’ NO!
- ‘100명 미만’ 동시다발 시위…“전태일 3법 도입하라”
- 현역 꺾고 하원 입성…한국계 4명 미 하원 동반 당선
- [주말&문화] ‘1호 탈북 화가’의 꿈 “내게 날개가 있다면…”
- 文 “주말 집회 재고해야”…여야 “수칙 준수” vs “정치 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