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명동상가 살리자.."편의시설 확충"

이용순 2020. 11. 1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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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상권이 움츠러 들면서 상인들의 상권 회복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홍성 명동상가에서는 상인들과 자치단체, 건물주들이 상권 살리기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점포 250개가 밀집한 홍성 명동상가.

코로나19 직격탄에 빈 점포가 어느 새 쉰 개나 됩니다.

상권을 살려야 한다며 건물주와 상인들이 모인 자리, 건물주들은 임대료 추가 인하의 뜻을 내비칩니다.

[오명환/홍성명동상가 건물주협의회장 : "말씀해 주시면 언제나 저희 건물주협의회에서 회의를 해서 도와드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며 상인들도 고객 불편 사항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습니다.

[김영광/주민 : "명동거리에 화장실이 없는 게 불편한 것 같습니다. 저의 집이 10분 거리인데 여기 나왔다가 금방 또 집에 돌아가야 하는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고객 편의시설 확충 방안에는 상가 벽면 벽화 사업, 주차 타워 건설, 고객 쉼터공원 조성도 담겨 있습니다.

특히, 인근 공영주차장이 평일에도 빈 공간이 없을 정도여서 주차공간 증설은 시급합니다.

[김병태/홍성 명동상가 상인회장 : "상가 전체를 차없는 거리로 만들고 싶어서 그러려면 주차장이 더 필요해서 그래서 주차장 타워를 세워달라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홍성군은 이를 위해서는 70억 원 가량이 든다며 단계별 지원 방안을 짜고 있습니다.

[조기현/홍성군 경제과장 : "상인회에서 건의한 사항들은 군에서 적극 검토해서 국·도비를 지원받아서 상인들을 살릴 수 있도록..."]

코로나19 장기화로 빈 점포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이용순 기자 (sh655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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