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남해 슈퍼매치서 박정환 꺾고 파죽의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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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이 한국 바둑계에서 1인자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신진서는 14일 경남 남해군 남해각에서 열린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 2차전 제4국에서 박정환 9단에게 291수 만에 백 반집승을 거뒀다.
신진서가 우승을 확정했지만, 슈퍼매치 제5국은 16일 남해군 노도문학의 섬에서 열린다.
남해군이 후원하는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는 각 대국 승자에게 1천500만원, 패자에게는 50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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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신진서 9단이 한국 바둑계에서 1인자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신진서는 14일 경남 남해군 남해각에서 열린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 2차전 제4국에서 박정환 9단에게 291수 만에 백 반집승을 거뒀다.
7번 승부에서 종합 전적 4승 무패를 기록한 신진서는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중반까지 유리한 형세를 이끈 신진서는 끝내기에 접어들며 실수를 저질러 한때 역전당하기도 했으나 다시 상대 실수를 틈타 짜릿한 반집 재역전승을 거뒀다.
신진서는 대국 후 "매 대국을 힘들게 이겼는데 다음 판도 힘든 대국이 될 것 같다"라며 "더 잘 준비해서 좋은 대국 내용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정환은 "최선을 다했지만, 실력이 부족해서인지 결과가 좋지 않았다"라며 "다음 대국은 보다 열심히 해서 제 바둑에 있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랭킹 1위인 신진서는 이날 승리로 랭킹 2위 박정환과의 통산 상대 전적을 15승 16패로 좁혔다.
최근 박정환을 상대로는 9연승을 거두는 등 올해 성적은 11승 1패로 앞서 있다.
신진서가 우승을 확정했지만, 슈퍼매치 제5국은 16일 남해군 노도문학의 섬에서 열린다.
6국과 7국은 내달 1·2일 설리 스카이워크와 남해유배문학관에서 각각 열린다.
남해군이 후원하는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 슈퍼매치'는 각 대국 승자에게 1천500만원, 패자에게는 50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제한 시간은 각자 90분이며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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