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화이트삭스, 여전히 라루사 편.."무죄추정 원칙"

신창용 2020. 11. 13. 08: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토니 라루사(76) 신임 감독이 지난 2월 음주운전으로 체포됐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곤혹스러운 상황에 몰렸다.

더욱이 라루사 감독은 체포 당시 경찰에게 "내가 누군지 아느냐"며 고압적인 자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에 불을 붙였다.

화이트삭스는 라루사 감독이 지난 2월 애리조나에서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사실을 알고도 제리 라이언스돌프 구단주와 오랜 친분이 있는 그를 지난달 30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니 라루사 화이트삭스 신임 감독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토니 라루사(76) 신임 감독이 지난 2월 음주운전으로 체포됐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곤혹스러운 상황에 몰렸다.

더욱이 라루사 감독은 체포 당시 경찰에게 "내가 누군지 아느냐"며 고압적인 자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에 불을 붙였다.

이런 상황에서도 화이트삭스는 13일(한국시간) 성명서를 내고 라루사 편에 섰다.

AP통신은 이를 토대로 당장의 감독 교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화이트삭스는 이날 성명서에서 "토니는 모든 이에게 적용되는 무죄 추정 원칙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며 "법정에서 결론이 나오면 더 할 말이 생길 것이다. 구단은 사태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이트삭스는 라루사 감독이 지난 2월 애리조나에서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사실을 알고도 제리 라이언스돌프 구단주와 오랜 친분이 있는 그를 지난달 30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라루사는 34세이던 1979년 화이트삭스에서 감독에 데뷔, 1986년까지 7년간 팀을 이끌었다.

화이트삭스를 떠난 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1986~1995)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996~2011) 감독을 지내며 3차례 월드시리즈 우승(1989·2006·2011)을 일궜다.

33년간 통산 2천728승을 거두며 '올해의 감독상'을 4차례 수상(1983, 1988, 1992, 2002)했고, 2014년 100% 지지율로 '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AP통신은 라루사가 감독직을 유지할 경우 새로운 투수코치로 이선 카츠(37)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카츠는 화이트삭스의 에이스 루카스 지올리토의 고교 시절 투수코치로 비시즌에도 지올리토와 함께 훈련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changyong@yna.co.kr

☞ 커지는 김연경 논란…신영철 감독도 쓴소리
☞ 딸 위해 손녀 낳은 50대 여성…임신ㆍ출산 전격 공개
☞ "애인과 살고 싶으니 이혼해 줘" 요구도 가능해진다?
☞ "여자도 예비군 가지 말입니다" 중구 여성예비군
☞ 대낮 교차로서 16바퀴 '음주 뺑뺑이'…윗옷 벗고 취권
☞ '임신ㆍ유산 공방' 김현중 최종승소…전 여친 1억 배상
☞ 11년 전 우즈 섹스스캔들 상대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세월호 집회서 태극기 불 태웠던 20대…어떻게 됐나
☞ 트럼프는 계획 있었다…경합주 확정저지가 뒤집기 실마리
☞ '마스크 쓴거 맞나요?'…분진 투성이 노동자 사진 '충격'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