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집에' 나왔던 트럼프는 내년에 어디로 갈 것인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92년 개봉한 영화 '나홀로집에2'에서 뉴욕의 플라자호텔에 들어온 케빈(맥컬리 컬킨 분)의 "로비는 어디 있죠?"라는 질문에 이 같이 답하는 한 중년 남성이 등장한다.
미국 일부 매체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로 2024년 대선 재출마를 검토 중이라고 측근들에게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이러한 입장에 대해 트럼프와 재선 캠프는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Down the hall, and to the left.(홀을 내려가서 왼쪽으로 꺾으렴)”
1992년 개봉한 영화 ‘나홀로집에2’에서 뉴욕의 플라자호텔에 들어온 케빈(맥컬리 컬킨 분)의 “로비는 어디 있죠?”라는 질문에 이 같이 답하는 한 중년 남성이 등장한다.
이 남성은 지금보다 훨씬 젊은 과거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다. 당시 트럼프는 영화 촬영장소인 플라자호텔의 소유주인 인연으로 이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했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은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2016년에 회자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영국 BBC는 1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방송에 출연했던 점 등을 언급하며, 내년 1월 자리에서 물러난 뒤 그의 행보를 몇 가지 관점에서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주장을 오롯이 제외한 관측인 셈이다.
BBC는 일단 트럼프가 4년 후 대선에 재도전할 수 있다고 봤다.
미국 헌법이 대통령의 임기를 2회로 제한하지만, 반드시 연임일 필요는 없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일부 매체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로 2024년 대선 재출마를 검토 중이라고 측근들에게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이러한 입장에 대해 트럼프와 재선 캠프는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이러한 예측에는 트럼프가 백악관을 떠나더라도, 그가 추후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세월이 지나도 시들지 않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관측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BBC는 미국 공화당의 정치인인 믹 멀베이니(Mick Mulvaney)의 “2024년에 다시 대선에 도전할 리스트에 트럼프를 넣겠다”는 발언도 인용했다.
이어 트럼프가 과거 부동산 거물로의 삶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워싱턴뿐만 아니라 뭄바이, 이스탄불, 필리핀 등에 트럼프의 이름으로 된 수많은 부동산이 있다는 이유다.
다만,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타격을 피할 수 없는 약점이 있어 트럼프가 부동산 거물로 돌아간다면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을 것’이라고 BBC는 전망했다.
앞서 미국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이전의 15년 중 10년간 연방소득세를 내지 않았다며, 20년간의 세금 관련 서류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는데,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전혀 정확한 내용이 아니다’라며 자신은 세금을 많이 냈다고 반박했다.

대선 재도전이나 부동산 거물로 돌아가는 삶도 선택지지만, 방송인 인생도 트럼프 앞에 놓인 또 다른 갈림길로 보인다.
BBC는 그가 미국 NBC의 리얼리티쇼인 ‘어프렌티스’의 진행자로 활약했던 점을 이유로 “트럼프는 TV 쇼에서도 낯선 인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디어인으로서의 트럼프 야망에 대한 수많은 추측이 있다”며 “그가 자기만의 채널을 열거나, 다른 방송사와의 협업을 진행할 가능성도 점쳐진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송계 진출을 두고 미국 유명인사와 회사 등의 친숙함과 호소력 등을 평가하는 ‘큐 스코어스(Q Scores)’의 헨리 샤퍼 부사장은 “트럼프가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마저도 기꺼이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독창적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만든 인물”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퍼는 또 “트럼프는 논쟁을 기꺼이 즐길 줄 안다”며 “그는 논쟁마저도 자기 이익 창출을 위해 끌어갈 것”이라고 봤다. 그게 그만의 ‘작업방식(modus operandi)’이라는 표현까지 쓰면서다.
BBC가 예측한 트럼프 대통령의 마지막 선택지는 ‘완전한 은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어디에 있든 늘 주목의 대상이었고 대통령의 표준을 깬 인물이라는 이유에서, 그가 이 길을 선택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팀 컬킨스 교수가 말했다고 BBC는 전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돈 다 어디서 났어?”…2030이 떨고 있다
- 53세 미혼 김민종, 알고 보니 자녀 있었다? ‘16살 딸’ 공개…이게 무슨 일
- “혼인신고했지만 같이 산 적 없어”…2번 이혼 두 아이맘 이지현, 의사 남편과 재혼 생활 폭로
- ‘79세’ 김용건 판박이 “놀라운 유전자의 힘”
- 치킨에 소주 찾는 남자, 맥주 찾는 여자…바람만 스쳐도 아픈 ‘이것’ 부른다 [건강+]
- “우리 아빠도 있는데”…‘심정지’ 김수용 귀 주름, 뇌질환 신호였다
- ‘끊임없는 이혼설’ 결혼 32년 차 유호정·이재룡 부부…충격적인 현재 상황
- 장윤정에게 무슨 일이…두 번 이혼 후 8년째 홀로 육아
- “비누도, 샤워도 소용없다”…40대부터 몸에 생기는 냄새는?
- 홍대 거리서 섭외 받은 고1…알고 보니 ‘아빠 어디가’ 그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