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델레 알리가 달라졌어요.."변명 않고 발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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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2년 차 체제에서 입지가 확 줄어든 델레 알리가 변명보다는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알리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홀로 트레이닝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변명하지 않고 발전하겠다"는 짤막한 문구를 적었다.
토트넘이 원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6-1로 대파했을 때 알리는 후반 교체로 짧은 시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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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2년 차 체제에서 입지가 확 줄어든 델레 알리가 변명보다는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알리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홀로 트레이닝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변명하지 않고 발전하겠다”는 짤막한 문구를 적었다.
올 시즌 알리는 토트넘에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감독으로 막 부임했을 땐 지지와 격려 속에 잘 적응하는 듯했다. 그러나 기류는 급변했다.
지난 9월 14일 에버턴과의 EPL 경기(0-1패)에서 45분만 뛴 후 좀처럼 경기장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릴 뿐이다.
알리의 마지막 EPL 출전은 지난달 5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토트넘이 원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6-1로 대파했을 때 알리는 후반 교체로 짧은 시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소속팀에서 입지가 줄어든 알리는 국가대표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적설도 파다하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1일 “알리가 오는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난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그의 이적을 전망했다. 파리 생제르망과 맨유와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매체는 “알리는 무리뉴 감독의 지지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독의 신임을 받지 못하며 경기에 나설 기회가 사라진 알리지만, 누구의 탓도 하지 않는 모습이다. 이러한 사태를 만든 장본인은 본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남탓하고 변명하기보단 그 시간에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는 의견을 피력한 알리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jinju217@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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