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페북, 엄중 말고 신속낙연..그의 SNS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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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들어 '1일 1페북'을 실천하며 SNS 소통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형식적인 의정 활동 게시글 말고도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이른바 '엄중낙연' 이미지를 탈피한다는 평가다.
이 대표는 또 대중에게 비교적 친숙한 연예계로 관심사를 확대하며 '엄중낙연' 이미지를 탈피하고 있다.
격리 전 이 대표는 주로 '의정 활동 보고용', '지방 일정 공유용'으로 SNS를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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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들어 '1일 1페북'을 실천하며 SNS 소통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형식적인 의정 활동 게시글 말고도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며 이른바 '엄중낙연' 이미지를 탈피한다는 평가다.
8일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지방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으로부터 받은 '편지와 과자' 사진을 올리며 "결코 작지 않은 마음에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썼다.
사진 속 쪽지에는 "오늘 같이 탄 네 명 승무원 모두 의원님을 존경하고 있다. 항상 지금처럼 뚝심 있게 일해달라. 감사하다"고 적혀 있다.
지난 2일에는 코리아세일페스타 동참을 촉구하며 "아내와 패딩점퍼를 하나씩 사기로 했다. 아내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는데 어떨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대중에게 비교적 친숙한 연예계로 관심사를 확대하며 '엄중낙연' 이미지를 탈피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차트 '핫 100' 1위에 등극했을 당시 페이스북에 "데뷔 첫 영어 곡으로 케이팝의 새 역사를 썼다"며 "코로나 우울을 날려버릴 강력한 '다이너마이트'에서 어려운 시기를 뚫고 갈 위안과 힘을 얻는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 지난 7일 숙환으로 별세한 고(故) 송재호 배우와 2일 유명을 달리한 고 박지선개그우먼을 애도하는 추모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대표 SNS의 기류가 달라진 건 지난 8월 코로나 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부터다.
이 대표는 이 기간 매일 체온을 공유하면서 창밖 거리 모습, 읽고 있는 책 등 일상 사진을 게시했다. 특히 "체온 36.3도. 정상. 늘 먹는 아침. 과일 넣은 요구르트, 사과, 계란 흰자. 샐러드 추가"라며 올린 체온계와 아침 식사 사진이 우리네와 다를 바 없다는 반응과 함께 누리꾼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격리 전 이 대표는 주로 '의정 활동 보고용', '지방 일정 공유용'으로 SNS를 활용했다. 정치적 사안이나 당론에 대한 입장을 밝히거나 봉사 활동 사진을 올리는 게 전부였다.
격리 후 확연히 대비되는 SNS 행보에 일부 누리꾼은 "(계정을) 이 대표가 직접 운영하기는 하나 보다", "SNS 정치에 발동 거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게시물 업로드 속도도 눈길을 끈다. 이 대표는 8일 페이스북에 주요 정치인 중 가장 먼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일각에선 '신속낙연'이란 수식어도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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