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끼고 오늘 또 끼고..마스크 재사용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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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94 등 일회용 마스크를 국민 5명 중 4명이 '재사용'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와 마스크 업계는 필터 성능은 유지되지만 마스크를 여러번 쓰는 게 '안전하다'고 확답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필터 성능은 재사용해도 대부분 유지되지만 마스크에 바이러스를 품은 비말이 남아있는 위험성도 배제할 수 없어 명확한 답변을 주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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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진 4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11.04. myjs@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11/11/moneytoday/20201111051503250xrde.jpg)
KF94 등 일회용 마스크를 국민 5명 중 4명이 '재사용'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와 마스크 업계는 필터 성능은 유지되지만 마스크를 여러번 쓰는 게 '안전하다'고 확답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10일 소비자시민모임이 전국 2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착용한 마스크 평균 사용 기간이 2일과 3일이 59.4%로 과반수를 차지한다. 5일과 6일 이상 사용도 19.5%로 1일 사용(18.4%)보다 높다.

다만 성별 차이로 봤을때는 여성이 대체로 마스크를 더 자주 바꿔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22.8%가 매일 새 마스크를 사용한다고 답했지만 남성은 14.6%에 그쳤다. 2일 사용한다고 답한 비중은 여성이 근소하게 높지만 3일 이상부터는 전부 남성이 더 많았다.
마스크 업계 관계자는 "대체로 화장을 해야하는 여성들은 자주 마스크를 갈아낄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일시적으로'라는 기준이 명확히 없다는 점이다. 동일인에 한해 최대 몇 번까지 마스크 재사용이 가능한지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개인별로 마스크를 사용하는 환경이나 습관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모든 상황에 대응해 실험하기는 불가능"이라며 "개인이 합리적으로 판단해서 사용해야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절기상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인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버스환승센터 인근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10.23. yesphoto@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11/11/moneytoday/20201111051505426zmsk.jpg)
마스크 업계 관계자도 좀 더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지만 식약처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필터 성능은 재사용해도 대부분 유지되지만 마스크에 바이러스를 품은 비말이 남아있는 위험성도 배제할 수 없어 명확한 답변을 주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마스크 품귀 현상이 매우 심했을때 '마스크 몇 번까지 착용 가능하냐'나 '여러번 써도 안전하냐' 등 문의가 많았었다"며 "이럴땐 '출퇴근 때만 하나 쓰고 그 이후엔 바꿔끼는 걸 권장한다'고 안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KF94 필터는 적게는 30~40시간, 길게는 최대 80시간까지도 성능이 유지된다"며 "다만 전 사회적으로 바이러스 위기 상황이고 방역과 직결되는 문제기 때문에 가능하면 최대한 자주 새 것으로 교체해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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