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완전정복] 화이자 백신이 순탄하게 진행된다면 세계는 언제 일상으로?

2020. 11. 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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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효과 90%' 코로나 백신, 종식 앞당길까?…전문가 전망은? "예방률 90% 유지된다면 획기적…계속 유지 될 지 의문, 아직 갈 길 멀어" "노령층과 면역저하자에 대한 임상 데이터 없어…효과 확인 돼야 제대로 된 백신" "올해 화이자 생산량 5천회 분, 미국 내 2천5백 명 접종 가능…연내 국내 접종 불가능" "예측 못한 부작용 뒤늦게 확인되면 안 맞느니만 못 해…더 지켜봐야" "적은 임상 참여 인원으로 도출된 결과는 의학적 의미 떨어져" "러시아도 '효과 90%' 주장, 성공 확률 있지만 임상 내용 몰라 신뢰 못 해" "코 안에 특정 스프레이 뿌려 코로나 예방? 상용화 쉽지 않아"

◀ 앵커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 내과 교수 모셨습니다. 어서오세요. 선생님, 어제 오늘 가장 뜨거운 관심사는 역시 화이자의 백신입니다. 일단 90%가 넘는다, 효과가요. 이건 어떤 의미로 보면 됩니까?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내가 맞았을 때 안걸릴 확률이 90%라는 건데요. 쉽게 이야기를 하면 100명이 맞았을 때 90명은 코로나19에 안 걸린다고 하니까 굉장히 우수한 성적이죠.

◀ 앵커 ▶

굉장히 획기적인. 예를 들어서, 홍역 예방 주사나 독감 예방 주사 이런 경우에는 얼마나 됩니까, 그게?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홍역이 지금까지 개발된 것 중의 제일 높다고 하고, 그게 93% 수치가 나오니까 비슷한 거고요. 독감 같은 경우에는 실망스럽게도 계속 만들어왔지만 50%, 60% 이런 정도 선에서 머물고 있는 게 사실이거든요.

◀ 앵커 ▶

그러면 90%면 대단히 높은?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과연 저 숫자를 계속 시장에 나와서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 앵커 ▶

지금 약간 맨 첫소식 말고 , 조금씩 다음에 나오는 소식들은 약간 부정적인 이야기도 있는 것 같은데요. 이게 지금 3상 끝나고 나중에는 더 떨어질 수 있는 건가요, 이 수치가? 방금 교수님 약간 말씀해주셨지만.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저는 사실 90%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정말 획기적인 약이고요. 그럴 가능성 물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실험은 임상 시험은 4만 4000명을 대상으로 한거였고요. 초기에 94명에 대해서 발표를 한 것이거든요. 워낙 성적이 좋으니까 한 번 희망을 주기 위해서 발표 한 것 같습니다. 아직도 갈 길은 상당히 멀다, 그렇게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4만 4000명 중에 94명에 대한 90%라는 말씀이시고요. 그 나머지를 전부 공개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말씀이시죠?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직까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사실은 원래는 60명 선에서 발표를 하려고 했는데, 30명에서 갑자기 90명까지 환자가 모인 겁니다, 대상자가. 그래서 성적이 좋으니까 일단 발표를 했고요. 계속 대상자가 쌓여야 결국 4만 4000명이 다 끝나야 정식으로 우리가 공식적으로 과학적인 데이터를 내면서 성적을 발표할 수가 있는 겁니다.

◀ 앵커 ▶

다른 우려는 없습니까? 혹시 이 백신이 예를들어서 향후 다른 효과가 떨어질 거라는 다른 우려는 없습니까?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효과는 이제 여러모로 봐야겠지만, 지금 아마도 이런 임상 시험을 할 때는 가장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거거든요. 그러나 실제로 코로나19는 나이가 든 분들이 더 많이 걸리면서 빨리 위중증으로 빠지니까, 노인분들한테서도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면역저하자들한테서도 데이터가 필요하고, 실제로 그 분들한테 제대로 백신이 작동을 해야 이게 제대로 된 백신이겠죠.

◀ 앵커 ▶

그것에 대한 실험 결과는 아직 나와있는게 없는거죠?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 앵커 ▶

그런데 그분들에 대한 임상도 반드시 진행이 돼야 하는 거죠, 향후에?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죠. 4만 4000명이 일부 그룹에 포함이 돼 있을 거고요. 백신을 만들 때는 당연히 인종별로도 조금씩 배분을 해서 여러 인종이 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부분도 보게 돼있습니다.

◀ 앵커 ▶

이 화이자의 백신의 경우에는 향후 변이에 약할 것이다 이런 이야기도 언뜻 들리고 있는 것 같은데, 진짜로 그런 건가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변이에 약할 것 같은 경우는 조금 더 있을 수는 있는데요. 다른 종류의, 그러니까 다른 종류의 백신들도 큰 차이는 없다고 보는 건데요. 지금 이 화이자 백신은 특징적인 것이, 핵산 부분만 따로 만들어서 그대로 집어넣는거거든요. 그러니까 바이러스가 여러가지가 안에 성분이 있는데 딱 그 핵산 성분입니다. 단백질을 만드는 핵산 성분만 집어넣는 것이기 때문에, 그 단백질, 핵산 성분이 만들어내는 그 단백질이 변이를 일으킨다면 다음부터 소용이 없어진다는 것은 이론적으런 맞는 얘기입니다.

◀ 앵커 ▶

그러면 다른 백신, 그러니까 다른 원리로 작동하는 백신은 변이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더 강할 수가 있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는 건가요? 핵산 백신이 아니고?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변이를 만약 크게 해버리면 지금 나오는 다른 종류의 백신이 핵산 말고,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통째로 그대로 죽여서, 사백신이죠, 집어넣는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역시 그게 들어가 봤자, 우리가 가장 관심이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이라는 부분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주는 것이거든요. 그러나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항체를 만들면서 서로 도움을 줄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 백신은 mRNA라는 화이자에서 만들어낸것은 딱 하나만 만들어내는 거고, 사백신 같은 경우는 백신 자체가 다 들어가면, 바이러스 자체가 다 들어가니까 조금 더 다양한 항체가 만들어지는데 실제로 중화항체라는 것은 병을 없앨 수 있는 중화 항체라는 것은 스파이크 단백질을 겨냥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큰 차이는 없지 않을까…

◀ 앵커 ▶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게 봅니다.

◀ 앵커 ▶

그러면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속도와 지금 임상 결과대로 계속 잘 진행이 되면, 언제쯤 일반인들에게 접종이 가능하다고 보세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지금 발표되는 것은 애초에 한 2달 전에는 화이자 백신이 성공하면, 이번에 금년 말까지 1억 도즈를 만든다고 했는데요.

◀ 앵커 ▶

금년 말까지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이번에 나오는 것을 보니까 조금 늦어지니까 5000만 도즈가 나온다고 하고요. 내년에는 13억 도즈를 만들어냅니다. 굉장히 많죠? 그러면 2번 맞아야 하는 거거든요, 이거는. 그래서 13억개가 나오면 6억 5000만명이 맞는 것이고요. 이 mRNA백신이라는게 재미있는 것이 대량생산이 다른 것보다 조금 더 수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단기간에 조금 더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보는 것이죠.

◀ 앵커 ▶

그렇다면 1억 도즈는 올해 안에 지금 만들 수 있다는 말씀이시죠?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지금 5000만 도즈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2500만명분은 미국 자국 내로 될 거고. 내년 상반기 정도까지 가면 적어도 몇억개 정도는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보는것이죠.

◀ 앵커 ▶

그러면 올해 안에 우리가 가장 관심 있는 것은 어쩔 수 없이 우리인데요. 우리나라가 맞을 수 있는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봐야하나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금년에는 없다고 보고요. 그리고 4만 4000명이 다 끝나서 어느정도 안전성이 확보돼야 합니다. 왜냐하면 혹시라도 우리가 예측지 못한 부작용, 큰 부작용이 나온다면, 안 맞는니만 못 하거든요. 그래서 조금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 앵커 ▶

그러면 화이자 측에서 긴급 승인 요청을 한다는 것은 4만 4000명에 대한 임상이 끝나기 전에 일반인에게 맞히겠다는 건가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임상 시험이 백신 만드는 데 우리가 1, 2년으로 안 된다는 이유가. 아무한테나 맞히는 게 아니거든요. 코로나19가 돌고 있어야 하고 자원을 해야 하고, 하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지금 진행 상태를 봐서는 금년 안에 4만 4000명을 다 맞히기는 힘든데, 워낙 성적이 좋으니까 한 번 시장에 내서 같이 한 번 가 보자. 그걸 미국 FDA가 과연 승인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 앵커 ▶

긴급 승인 말씀이시죠?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미국 FDA가 긴급승인을 한다고 해도 무조건 빨리 맞는게 꼭 좋은건 아닐 수 있겠군요? 더 지켜보고 내년에 미국에서의 어떻게 보면 그것도 임상의 일종이 되는데, 그 임상이 많이 진행된 후에 맞는것도 방법이겠군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이게 퍼스트 펭귄이라고 첫 펭귄이라고 용감하게 뛰어드는 것은 백신에서는 해당이 안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 앵커 ▶

그러면 하여튼 그런 측면에서는 우리가 내년쯤 맞는것도 절대 나쁜 건 아니라는 말씀으로 해석되는데요. 90%라는 수치가 만약에 유지된다면, 어마어마한 거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백신은 100% 이런거는 불가능한 건가 보죠?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왜냐하면 똑같은 백신이 들어와도 내 몸에서 만드는 항체의 질과 양이 다 다르기 마련이거든요. 그리고 내가 선천적으로 항체를 못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걸 다 따지면, 100%라는 것은 그건 꿈의 숫자일뿐입니다.

◀ 앵커 ▶

그런데도 독감 같은 경우에는 오십몇퍼센트인데도, 맞는 이유가 집단항체가 형성되기 때문에 그런 거죠? 집단면역이?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주고 나머지는.

◀ 앵커 ▶

안 된 사람들은 보호를 받고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알게 모르게 자연 면역도 생기면서, 그 다음에 치료제가 있기 때문에, 독감은 그렇게 해서 전 세계 인구들이 그렇게 거쳐 나가는 것이고요. 코로나19는 치료제가 없으니까 어떻게하든 항체 형성률을 계속 높여야 하는데, 90%라는 것은 정말 고무적이다, 그렇게 봅니다.

◀ 앵커 ▶

이 결과는 언제쯤 그러면 대강 과학적으로 완전히 입증될까요? 올해 안에는 대강 저쪽에서 긴급승인을 한다면, 나온다고 봐야 합니까?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긴급승인은 지금까지 나온 것에 대해서 하는 것이고요. 저 같은 경우는 사실은 4만 4000명을 다 봐야… 왜냐하면 처음에 우리가 시험을 디자인을 할 때 숫자를 그냥 정하는 게 아닙니다. 3만명 해, 5만명 해 이게 아니고요. 여러 가지를 다 통계적인 의미가 있는지 다 보고, 4만 4000명을 정하고, 그 중의 반은 안 맞거든요. 반은 맞고. 이렇게 가는 거거든요. 아니면 2:1로 가든지. 이렇게 하기 때문에, 그 숫자를 채우지 못하면 그전에 나오는 숫자에 대해서 우리가 의학적으로 의미가 많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 앵커 ▶

교수님이 아까 말씀하신 것에 따르면 올해 안에 5000만 도스를 한다고 하면, 올해 안에 그 숫자를 충분히 채워도 과학적 검증이 가능한 거라고 봐도 되는겁니까?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일단 안전하다고 생각되고, 그정도 90%니까 한 번 만들어서 병행을 하자고 보는 것이죠. 사실은 지금 중국에서도 만들어서 자국민들에게 놓고 있고요. 영국 의사하고도 며칠전에 이야기를 했는데, 거기에서도 자기들이 만든 옥스퍼드 거, 그걸 접종을 시작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완전히 인정을 해서 소위 WHO에서 주관하는 코벡스라는데 넣어서 각국별로 20%씩 나눠주는, 그런데까지 가려면 조금 더 과학적인 검증이 필요한 것이죠.

◀ 앵커 ▶

그런데 러시아 측은 러시아 자신들의 백신도 90%다 이런 외신이 있던데…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가말리아라는 회사에서 만들었고요. 그것은 인공 아데노바이러스라는 데에다가 이 스파이크 단백질을 할 수 있는 것을 집어넣어서 하는 겁니다. 오래된 모델이어서 성공 확률은 꽤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원하는 것은 그 자료입니다. 로데이터라고 이야기하는 몇 명한테 어떻게 나왔고, 성적이 어떻고, 항체 형성률은 어떻고 이게 다 늘 보는 게있거든요. 그거를 하나도 발표 안 하면서 우리 거 좋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다른 나라에서 믿기 힘들죠.

◀ 앵커 ▶

로데이터를 보기 전까지는 신뢰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이렇게. 신뢰하기 어려우니까 당연히 우리는 쓰기는 당연히 불가능한 거고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백신은 특히 건강한 사람들이 맞는 것이기 때문에요. 안전 제일입니다. 저는 안전이 제일 우선이다, 그렇게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 앵커 ▶

약간 다른 이야기인데요, 교수님. 외신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가 감염을 막는다 이런 보도가 있습니다. 가능한 이야기이고 얼마나 신뢰성 있는 이야기라고 보십니까?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저도 봤는데 흥미롭게 봤습니다. 니퍼펩타이드라는 물질인데요. 그 물질은 이미 항생제로 쓰이는 물질이에요. 그래서 그것을 코에다 뿌리 놓으면, 24시간 가면서 그 사이에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바이러스가 번식을 못 하게, 우리 세포에 못 들어오게 한다는 이론적으로는 굉장히 좋습니다. 그러나 그걸 과연 매일 뿌려야 하느냐, 매일 뿌렸을 때 몸안에 다른 부작용은 없겠느냐, 항생 물질이기 때문에요. 그래서 그런 것들도 연구를 해야 하겠지만, 상당히 흥미로운 것은 맞고요. 그런데 코에 뿌리지만 사실은 코라는데 안에 들어가면 면적이 굉장히 넓거든요. 그래서 골고루 안 뿌려집니다, 절대로. 그러면 안 뿌려진 부분에 바이러스가 들어온 부분을 어떻게 할 것이냐. 못 막는 거죠. 그런 빈틈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앵커 ▶

쉽지 않군요. 그것도 사람들에게 적용시킬 때까지는 개발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고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이건 족제비를 대상으로 한것이고요. 사람한테는 또 다른 단계가 필요한 것이죠.

◀ 앵커 ▶

마지막으로 백신 관련해서 하나만 더 여쭤보면, 하도 여러 분들이 전 세계에서 여러 분들이 고생을 하다 보니까 녹다운이다 뭐다 이런. 이 백신 나오니까 굉장히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데. 그렇게 어떤 쉽게 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는 경고도 있고 한 데 어떻게 보십니까? 금방 원래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들이 커져가고 있는데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최고의 가장 아이디어로 한 것은 매년 백신을 맞으면서, 그다지 치명률이 높지 않은 병으로 남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입니다. 지금 사실, 우리나라는 잘해서 1.7% 정도의 치명률인데요. 독감의 치명률은 그것보다 10분의 1도 안되거든요. 그래서 독감 정도로 치명률이 낮아지면서, 우리가 매번 백신을 맞으면 좋겠다는라는 그런 정도지, 백신 한 번 맞고 절대로 1년 이상 안 갑니다. 그러니까 매년 맞아서, 그나마 효과가 있고 치료제는 아직 멀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 앵커 ▶

치료제가 더 걸립니까, 백신보다?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네, 치료제는 더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 앵커 ▶

더 걸립니까? 그러면 시간은 거의 다 됐는데요. 교수님 보시기에는 지금 화이자의 백신이 일정상 아주 무난하게 진행이 되고, 다른나라 백신도 무난하게 진행된다면, 정상생활로 복귀하는 시점을 대략 빠르면 언제쯤으로 보시는건가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주 빨라도 내년 이맘 때 쯤 보다 조금 낫다 이런 정도입니다.

◀ 앵커 ▶

지금 상태로 화이자가 돼도 말씀이시죠?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래도 내년 이맘때까지는 어떤 제약된 생활을 할 수 밖에 없다 이 말씀이시군요.

◀ 정기석/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네.

◀ 앵커 ▶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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