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수처장 추천 후보 면면 보니..13일 심의

박하정 기자 2020. 11. 1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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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대 공수처장 후보 추천이 마무리됐습니다. 민주당은 판사 출신, 국민의힘은 검사 출신을 추천했는데요, 사흘 뒤 이 후보군들을 놓고 추천위원들이 모여서 누가 가장 적임자일지 따져보게 됩니다.

보도에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초대 공수처장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추천위원 1명당 최대 5명까지를 추천할 수 있는데 민주당 추천위원 2명은 2명만을 추천했습니다.

권동주 변호사, 전종민 변호사로 모두 각각 서울고등법원, 서울행정법원 등을 거친 판사 출신입니다.

특히 전 변호사는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소추위원 측 대리인으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추천위원 2명은 4명을 추천했는데, 모두 검찰 고위직 출신이었습니다.

고검장을 지낸 김경수 변호사, 검사장 출신 강찬우, 석동현 변호사, 그리고 손기호 변호사 등 4명을 추천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판사 출신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검사 출신 이건리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한명관 변호사 등 모두 3명을 추천했습니다.

이 후보들과 함께 나머지 추천위원인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제출하는 후보를 모두 더해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오는 13일에 회의를 열어 후보들을 심의합니다.

심사 기준 마련, 후보 적격 여부 등을 두고 이날 회의에선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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