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 브릿지바이오 1.5조 기술수출 계약해지

김근희 기자 2020. 11. 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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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브릿지바이오)와 다국적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이 지난해 7월 체결한 최대 1조4600억원 규모 신약 기술수출 계약이 중도 무산됐다.

브릿지바이오는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이전한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BBT-877'의 권리를 모두 반환받기로 9일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브릿지바이오는 지난해 7월 베링거인겔하임과 최대 11억4500만유로(약 1조4600억원) 규모의 BBT-877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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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자료 토대로 후기 연구 진행할 것"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브릿지바이오)와 다국적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이 지난해 7월 체결한 최대 1조4600억원 규모 신약 기술수출 계약이 중도 무산됐다.

브릿지바이오는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이전한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BBT-877'의 권리를 모두 반환받기로 9일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브릿지바이오는 지난해 7월 베링거인겔하임과 최대 11억4500만유로(약 1조4600억원) 규모의 BBT-877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반환으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BBT-877의 모든 권리를 다시 확보하고, 베링거인겔하임이 지난 1년4개월간 진행한 개발 자료를 이어받아 후속 연구·개발(R&D)을 하게 된다.

브릿지바이오가 지난해 수령한 계약금과 중도금 약 4500만 유로(약 600억원)을 비롯해 임상 시료의 생산 협력 등에 따라 발생한 매출은 베링거인겔하임에 반환하지 않아도 된다.

이번 베링거인겔하임의 BBT-877 반환은 잠재적 독성 우려에 관한 베링거인겔하임의 내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결정됐다. 브릿지바이오는 자체적으로 보충 연구와 추가 자료 분석을 통해 후기 임상을 준비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미팅을 연말 혹은 내년 초에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지난 1년여 간 베링거인겔하임에서 독자 진행한 개발 자료들을 분석해 FDA와 긴밀히 협의하고, 후기 임상 개시를 위한 계획 등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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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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