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스가 총리 예방 조율"..일본 집권당 2인자 면담

권태훈 기자 2020. 11. 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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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 중인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의 면담을 조율 중이라고 현지 민영방송 TBS가 9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박 원장은 이르면 10일 총리 관저에서 스가 총리를 예방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입니다.

박 원장은 스가 정권 발족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 한국 정부 고위 인사라서 양국 간 대화가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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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 중인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의 면담을 조율 중이라고 현지 민영방송 TBS가 9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박 원장은 이르면 10일 총리 관저에서 스가 총리를 예방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입니다.

만남이 성사될 경우 일제 강점기 징용 피해자 문제 등 한일 관계의 주요 현안에 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박 원장은 스가 정권 발족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 한국 정부 고위 인사라서 양국 간 대화가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그는 전날 집권 자민당 2인자인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을 만났습니다.

박 원장과 니카이는 20년 이상 의형제 수준의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8일 면담에서 징용 문제 등 한일 관계의 현안과 북한 정세 등 지역 과제에 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고 TBS는 전했습니다.

박 원장은 9일에는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 다키자와 히로아키 내각정보조사관과 각각 면담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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