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의 "한양대 합격 후 선배 이정은 반응? '수고했다'고"[EN:인터뷰①]

배효주 2020. 11. 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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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의가 이정은의 후배가 된 소감을 밝혔다.

영화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완)에 출연한 노정의는 11월 9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올해 스무 살이 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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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노정의가 이정은의 후배가 된 소감을 밝혔다.

영화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완)에 출연한 노정의는 11월 9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올해 스무 살이 된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수시 합격했다는 소식을 알린 노정의. 이번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춘 이정은과 선후배 사이가 됐다.

현재는 사정으로 인해 휴학 중이라는 그는 "대학 생활을 하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역 배우로 활동하며 긴 시간 학업과 연기를 병행해온 것에 대해서는 "힘들기는 하지만 지나고 보니까 추억"이라며 "수업 듣다 촬영 가고, 또 촬영 중간 쉬는 타임에는 과제를 하는 게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지나고 보니 너무나 재밌었던 추억"이라고 말했다.

'내가 죽던 날'은 그가 열 아홉 살이던 지난해 촬영한 작품이다. 노정의는 "촬영할 때 한창 입시를 고민하고 있었다. 열심히 노력하면 할수록 불안함이 몰려왔다. 선배님들이 그런 부담감을 떨쳐낼 수 있게 '잘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시곤 했다"고 전했다.

고생 끝에 이정은의 후배가 됐다. 이정은의 반응을 묻자 노정의는 "'수고했다, 잘했다'고 말씀을 해주셨다"며 "처음 합격 소식을 듣고 제가 먼저 말씀을 드렸다. 조심스러운 부분이라 먼저 물어보기가 어려우실 것 같아 제가 다가가서 말씀 드렸더니 '축하한다, 수고했다'고 이야기 해주셨다"고 귀띔했다.

스무 살이 된 후 가장 하고 싶은게 뭐냐는 질문에 노정의는 "돈 벌어서 가족들 여행을 보내주거나 보답을 해주고 싶다. 어렸을 때부터 활동하며 가족들의 지원을 많이 받아서 두 배로 되돌려주고 싶은 마음이다. 생계를 유지하느라 여행을 못 가고 있었다면 마음 편하게 다 내려놓고 여행 보내드리고 싶다. 그것 말고 개인적으로는 아직 큰 욕심은 없다"고 전했다.

어떤 20대를 보내고 싶을까. 노정의는 "건강하게 성장했으면 좋겠다. 몸과 마음 모두 건강했으면 한다. 좋은 배우, 좋은 사람으로 성장해 선배님들의 길을 잘 따라가고 싶다"고 모범생다운 답변을 전했다.

한편 오는 12일 개봉하는 영화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작품이다. 매 작품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아역배우에서 차세대 배우로 성장한 노정의는 사라진 소녀 '세진' 역을 맡아 김혜수, 이정은과 호흡을 맞춘다.(사진=워너브러더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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