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무 전 앵커, KBS 떠난다.."정치적 편승 안돼"

김소연 2020. 11. 9. 1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S 뉴스 9'를 진행했던 황상무 전 앵커(56)가 퇴사한다.

황상무 전 앵커는 9일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려 "인생의 절반 이상을 몸담았던 KBS를 떠나려고 한다"고 알렸다.

황상무 전 앵커는 지난 1992년 KBS에 입사해 사회부, 정치부, 통일부 기자를 거쳐 지난 2002년부터 5년간 'KBS 뉴스광장'을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KBS 뉴스 9'를 진행했던 황상무 전 앵커(56)가 퇴사한다.

황상무 전 앵커는 9일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려 "인생의 절반 이상을 몸담았던 KBS를 떠나려고 한다"고 알렸다. 이어 황 전 앵커는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회사가 한쪽 진영에 서면 나머지 절반의 국민을 적으로 돌리는 일이다. KBS는 극단의 적대 정치에 편승해서는 안 된다"면서 "용서와 화해, 치유와 통합은 KBS가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되는 소중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황상무 전 앵커는 지난 1992년 KBS에 입사해 사회부, 정치부, 통일부 기자를 거쳐 지난 2002년부터 5년간 ‘KBS 뉴스광장’을 진행했다. 2015년 1월부터 ‘뉴스9’ 앵커를 맡아 진행하다가 2018년 4월 양승동 사장이 취임하면서 교체됐다. 지난 7월에는 ‘KBS뉴스9 검언유착 오보방송 진상규명을 위한 KBS인 연대서명’을 통해 양승동 사장의 대국민 공개 사과와 정확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ksy70111@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