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원희룡 "내년 4월 보선 이후 야당의 시간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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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잠룡으로 꼽히는 원희룡 제주지사는 9일 "내년 4월 이후 본격적인 경쟁이 벌어지고 야권 지지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 지사는 이날 광주를 찾아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야당의 계절은 내년 4월 보궐선거 이후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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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야권 잠룡으로 꼽히는 원희룡 제주지사는 9일 "내년 4월 이후 본격적인 경쟁이 벌어지고 야권 지지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 지사는 이날 광주를 찾아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야당의 계절은 내년 4월 보궐선거 이후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야권 지지율이 낮은 데 대해 "지금이야 워낙 민주당 주자들이 두드러진 것도 있고 야권은 과실 포인트에서 멀어져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야권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눌려 있고 야권 주자들이 당대표도 해야 하는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 속에 있다 보니 불리한 면이 있다"며 "현재도 노력을 해야 하지만 내년 4월 이후, 7월부터는 본격적인 경선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서울시장' 선거 등 보궐선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장 선거는 얼핏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 영향을 많이 미칠 것"이라며 "민주당이 압승하느냐, 야당이 압승까지는 못하겠지만 조금이라도 이기느냐, 야당이 지지만 팽팽하게 지느냐, 이 세 경우에 따라 그 이후의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여당이 압승하면 지금처럼 가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많이 바뀔 것"이라며 "내년 보궐선거는 정권심판론 플러스 서울은 부동산 심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 지사는 현 상황은 녹록지 않다고 인정했다.
그는 "지금은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가 압도적으로 높으니 지금 바로 투표하면 55대 25 정도로 질 것"이라며 "내년 4월에 야당이 비등하게 이기면 거의 55대 45 정도까지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탄핵(여파)도 있고 야당도 완전히 사분오열돼 있다"며 "내년 4월 선거에서 이기면 야당 대선 후보가 누가 되든지, 55대 45, 만약 제가 뽑혀도 55대 45에서 시작한다. 5%만 가져오면 비슷해진다"며 웃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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