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3Q 영업익 1078억.."분기 최대 실적 달성"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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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글로벌 법인 성장을 이뤄내며 1년 만에 3분기 최대 실적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경기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국을 포함한 중국·베트남·러시아 법인이 성장을 이끌었다.
중국 법인의 경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4%, 영업이익이 1.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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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오리온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글로벌 법인 성장을 이뤄내며 1년 만에 3분기 최대 실적을 또 한 번 갈아치웠다.
오리온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늘어난 1078억3400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2.7% 증가한 5973억6500만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0.5% 늘어난 770억1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경기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국을 포함한 중국·베트남·러시아 법인이 성장을 이끌었다. 글로벌 법인 모두 영업이익률 19% 이상을 달성했다. 특히 1분기와 4분기 설 명절 영향을 크게 받는 중국과 베트남에서도 실적 개선을 이뤄 더욱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중국 법인의 경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4%, 영업이익이 1.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 출시한 '초코파이 딸기'와 '찰초코파이'가 실적을 견인해 초코파이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43% 올랐다.
특히 올해 최고 기대작 '닥터유 단백질바'(닥터유 단백견과바)와 '닥터유 에너지바'(닥터유 에너지견과바)도 현지 유통 채널을 확장하며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고 있다. 다만 영업이익은 견과바(단백질바·에너지바) 초기 입점 행사와 주요 원재료 단가가 올라 상승 폭이 크지 않았다.
베트남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8.2%, 영업이익이 23.2% 성장했다. 베트남에선 쌀과자와 양산빵과 같은 신규 카테고리 제품이 고속 성장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이끌었다. 베트남 현지에서 인기몰이 중인 쌀과자 '안'(An·安)은 3분기에 매출액 약 70억원을 달성했다. 양산빵 '쎄봉'(C'est Bon)도 베트남 젊은 층 소비자 사이에서 아침 대용식으로 자리매김하며 3분기 매출액이 40억원을 넘어섰다.
러시아 법인은 초코파이·비스킷 제품군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이 16.1%, 영업이익률도 46.2%를 기록했다. 초코파이도 라즈베리·체리·블랙커런트·망고와 같은 과일 잼을 넣은 제품이 인기를 끌며 18% 성장했다.
한국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6.4%, 영업이익이 2.7% 성장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을 통한 대용량 제품 구매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신규 카테고리 개척 및 효율 중심의 경영을 통해 글로벌 법인 모두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를 이뤄냈다"며 "간편대용식·음료·바이오 3대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식품 헬스케어 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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