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놓친 주니오, 베스트11 투표에선 압도적 득표 [K리그 대상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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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 2020'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을 놓친 주니오(울산 현대)가 베스트11 투표에선 압도적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니오는 MVP 투표에서 손준호(전북 현대)에게 환산점수 1.17점 차로 뒤졌지만, 베스트11 FW 부문에선 감독 및 주장 22표 중 19표, 미디어 115표 중 112표 등 합계 131표를 얻어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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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오는 MVP 투표에서 손준호(전북 현대)에게 환산점수 1.17점 차로 뒤졌지만, 베스트11 FW 부문에선 감독 및 주장 22표 중 19표, 미디어 115표 중 112표 등 합계 131표를 얻어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FC 세징야(감독·주장 19표, 미디어 97표, 합계 116표), 포항 스틸러스 일류첸코(감독·주장 16표, 미디어 93표, 합계 109표), 손준호(감독·주장 19표, 미디어 87표, 합계 106표) 등이 뒤를 이었다.
손준호는 베스트11 MF 부문에서 감독들의 만장일치를 이끌어냈다. 그는 전북 소속 선수에게 투표할 수 없는 조세 모라이스 감독을 제외한 나머지 11명의 표를 모두 얻었다. 이견이 없는 선택이었던 셈. 베스트11 DF 부문 수상자 강상우(포항 스틸러스)는 감독 중 10표를 얻었는데, 모라이스 감독이 강상우를 찍지 않았다.
FC서울 박혁순 감독대행은 자신이 선택한 14명의 후보 중 12명이 수상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병근 감독(대구FC)과 조성환 감독(인천 유나이티드)이 11명, 박건하 감독(수원 삼성)이 10명을 각각 맞췄다. 주장 중에선 염기훈(수원)이 적중 확률이 가장 높았는데, 투표한 14명 중 13명이 수상했다. 염기훈은 MVP 부문에서 손준호 대신 주니오를 뽑아 빗나갔다.
모라이스 감독과 울산 김도훈 감독은 서로 교차 투표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파이널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열린 화상 미디어데이에서 “김도훈 감독의 행운을 빈다“고 했고, 김도훈 감독은 ”행운을 잘 받겠다“고 화답했는데, 실제로 둘은 감독상 투표에서 서로에게 한 표씩 건넸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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