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팬데믹으로 중단된 할리우드 진출 "영어는 열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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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와 올 초, 국내 관객들은 이정은을 외신을 통해 종종 볼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이정은은 "실은 영어를 잘 못해 (대사 암기하듯) 다 외워 소화했던 것"이라는 후일담을 전하며 "(그 연유인지) 요즘 영어 공부를 틈나는 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른바 '영어 열공'은 '기생충'에서의 존재감이 워낙 출중했던 탓에 잠깐이 아닌 향후에도 계속될 할리우드 진출 제안을 대비한 것일 수도 있다는 해석 또한 가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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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허민녕 기자]
“할리우드 진출? 팬데믹으로 중단”
지난 해와 올 초, 국내 관객들은 이정은을 외신을 통해 종종 볼 수 있었다. 오스카 전후로 열렸던 크고, 작은 현지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 비교적 유창한 영어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던 그. 이 모든 것은,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이자, 그 속에서 문광이란 강렬한 캐릭터로 이정은을 전세계 팬들에게 각인되게 한 영화 ‘기생충’ 덕분이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할리우드 진출도 가능할 수 있었던 상황. 이정은은 구체적으로 어떤 작품들이었다 언급하진 않았지만, 실제 할리우드 러브콜이 있었음을 확인해 화제가 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그는 11월9일 서울 삼청동에서 신작 ‘내가 죽던 날’ 개봉에 즈음해 가진 인터뷰에서 “(러브콜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무산되거나 보류됐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각종 북미 시상식에서 선보인 영어 실력도 수많은 팬들에게 회자됐던 부분. 이에 대해 이정은은 “실은 영어를 잘 못해 (대사 암기하듯) 다 외워 소화했던 것”이라는 후일담을 전하며 “(그 연유인지) 요즘 영어 공부를 틈나는 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른바 ‘영어 열공’은 ‘기생충’에서의 존재감이 워낙 출중했던 탓에 잠깐이 아닌 향후에도 계속될 할리우드 진출 제안을 대비한 것일 수도 있다는 해석 또한 가능할 것 같다. 이정은은 이와 관련 크게 부인하진 않으면서도 “(영화 ‘기생충’과 마찬가지로) 우리 콘텐츠 또한 할리우드에 못 지 않으니 굳이 나가야하나 는 생각도 든다”는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정은의 신작 ‘내가 죽던 날’은 ‘기생충’ 이후 처음으로 극장개봉용으로 관객들과 만나게 된 작품. 영화는 11월12일 개봉된다.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뉴스엔 허민녕 mig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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