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역대 최대 예산안 편성.."탄탄해진 재정 덕분"
<앵커>
인천시가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며 지방채도 발행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재정 운용 계획을 내놨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은 11조 9천억여 원 규모입니다.
올해 본 예산과 비교하면 6% 늘어난 규모로 역대 가장 큰 액수입니다.
인천시는 지방세 증가율 둔화 등 재정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재정 운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 때문에 매년 채무를 줄여오던 관리 계획을 수정해 내년에는 5천억 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지방채 확대 발행에도 불구하고 2017년보다 채무규모는 1,202억 원, 채무비율은 5.5%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탄탄해진 기초 재정 체력 덕분에 가능했던 결단이었습니다.]
예산안에 따르면 디지털·그린·바이오 등 인천형 4대 뉴딜 사업에 8천억여 원이, 도시 기본 기능 증진과 시민 안전 강화, 지역경제 활력 제고 등 지역 현안 과제 사업에 1조 2천억여 원이 편성됐습니다.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중 확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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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불법 주정차 해소를 위한 단속 강화에 나섰습니다.
인천시는 각 군구와 회의를 갖고 오는 12월 31일 시행 예정인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따라 버스정류장 주변의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인천시는 또 주차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대책반을 가동해 주차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김호선 기자netcrui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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