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세 자릿수 확진..당국, 거듭 경각심 강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6명이 추가됐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됐지만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감염 사례는 99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61명이 집중 발생했습니다.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소재 빌딩에서 첫 확진자가 나타난 이후 어제(8일) 정오까지 빌딩 내 근무자와 지인, 가족 등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서울 강남구 역삼역 관련 5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고, 서울 영등포 부국증권 관련해서도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2명이 됐습니다.
충청과 강원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감염 확산이 이어지면서 3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직장 동료 간 집단 감염이 발생한 충남 아산에서도 격리 중이던 직장 동료 2명이 더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35명이 됐고, 충남 천안의 콜센터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32명까지 늘어났습니다.
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됐던 첫 주말 이틀 동안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자 보건 당국은 경각심을 강조했습니다.
[강도태/보건복지부 2차관 : 직장, 학교 등을 포함해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모든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보건 당국은 비수도권 지역에 있는 요양시설이나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 진단 검사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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