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제 신규 확진 46명..강남구 헬스장→음식점 확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8일) 하루 동안 46명 추가됐다고 서울시가 오늘 밝혔습니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3일부터 42명→50명→40명→39명→54명→46명으로 50명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음식점을 방문한 시민 1명이 어제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8일) 하루 동안 46명 추가됐다고 서울시가 오늘 밝혔습니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3일부터 42명→50명→40명→39명→54명→46명으로 50명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주말을 맞아 진단검사 건수가 평일의 절반 수준이었지만 신규 확진자는 평소와 비슷하게 나오면서 확진 비율이 크게 뛰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46명)를 그 전날 검사 건수(2천297건)로 나눈 확진율은 2.0%로 최근 15일간 평균 0.9%보다 배 이상 높았습니다.
서초구의 한 건물과 강서구 가족 관련 확진자가 각각 3명 나오는 등 다중이용시설과 직장, 각종 모임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서초구 건물 관련 집단감염은 지난 3일 강남구 선제검사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확산했습니다.
어제 확진자 가족이 근무하는 건물 직원 1명과 이 직원의 가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건물과 관련해 지금까지 239명이 진단검사를 받아 15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바이러스가 전파된 건물 내 사무실의 좌석 간 거리는 1.5∼2m 정도였으나 환기가 적절히 되지 않았고, 근무 중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방역 당국은 파악했습니다.
강서구 가족 관련 집단감염은 병원에 입원했던 환자가 퇴원한 뒤 지난달 23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작됐습니다.
어제 확진자는 가족 1명과 확진자가 이용한 요양시설 관계자 2명입니다.
지난달 말 강남구 헬스장에서 출발한 집단감염은 음식점으로 번졌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음식점을 방문한 시민 1명이 어제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 음식점 이용객 가운데 24명이 진단검사를 받아 지금까지 6명은 양성, 10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밖에 ▲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 관련 2명 ▲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1명 ▲ 강남구 역삼역 관련 1명 ▲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1명 ▲ 강서구 보험회사 관련 1명 ▲ 용산구 의류업체 관련 1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은 7명, 산발 사례나 과거 집단감염 등 '기타' 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6명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6천372명입니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621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5천673명입니다.
서울시는 최근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데다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큰 고령층 확진자도 늘고 있다며 모임을 자제하고 환기와 소독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걸그룹 전 멤버, 사기 혐의로 피소…“SNS 통해 만나 돈 빌린 뒤 잠적”
- 김학래♥임미숙 “여러번 사업 실패로 100억 빚…지금은 모두 상환”
- 트럼프 대선 패배에 이혼설까지…“멜라니아 기회만 본다”
- “결혼 안 하고 나 혼자 산다”…실제 만족도 높았다
- “그 아빠에 그 딸”…이동국 딸 재아, 한국테니스선수권 본선 진출
- 백악관에 '퍼스트 펫' 귀환…입양 유기견 '메이저'가 주인공
- 익산서 '일가족 3명 사망'…경찰, 40대 아빠 소행 추정
- “헤어져” 통보에 여자친구 감금·성폭행…알고보니 전과 20범
- 김종인, 안철수 '신당 창당론'에 “혼자 하든지”
- 멜라니아도 '승복 조언'…바이든은 정권 인수 박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