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정원장 방일..한일 갈등 현안 논의

김영아 기자 2020. 11. 9. 1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일제 징용 노동자 배상 문제 등 한일 갈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원장은 2000년 문화관광부 장관 시절 당시 운수성 장관이던 니카이와 한일 관광교류, 항공 증편 문제 등을 논의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했습니다.

박 원장의 방일에 이어 오는 12~14일에는 한일의원연맹 소속 한국의 국회의원들도 한일관계 개선을 모색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일제 징용 노동자 배상 문제 등 한일 갈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일파'로 꼽히는 박 원장은 어제(8일) 나리타공항을 통해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박 원장의 방일은 한일관계 경색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 정부 출범 이후 한국 정부 고위급 인사의 첫 방일이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박 원장은 스가 정부 출범의 '산파'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과 일본의 정보기관인 내각조사실 수장인 다키자와 히로아키 내각정보관 등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원장은 2000년 문화관광부 장관 시절 당시 운수성 장관이던 니카이와 한일 관광교류, 항공 증편 문제 등을 논의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했습니다.

박 원장이 대북 송금 사건으로 수감됐을 때 니카이가 면회하고 내복을 보낼 정도로 긴밀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박 원장이 방일 기간 스가 총리를 예방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박 원장의 방일에 이어 오는 12~14일에는 한일의원연맹 소속 한국의 국회의원들도 한일관계 개선을 모색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진표 한일의원연맹 회장이 이끄는 방일단은 일본 측 파트너인 일한의원연맹과 회동할 예정입니다.

한일의원연맹 측은 스가 총리와의 면담도 희망하고 있지만,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