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2천억원 규모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수주

장하나 2020. 11. 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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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2천억원에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지금까지 270여 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건조한 경험과 기술력, 오랜 기간 이어온 해당 선주와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수주에 성공했다"며 "다양한 선종에 걸쳐 수주 문의가 늘어나는 만큼 연말까지 추가 수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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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소재 선사와 건조계약..현대중공업서 건조해 2022년부터 인도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2천억원에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30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0m, 너비 60m, 높이 29.7m로, 배기가스 저감 장치인 스크러버를 탑재해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한국조선해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건조돼 2022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초대형 원유운반선 11척을 수주, 전 세계 시장점유율 5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9월 이후에만 총 8척에 대한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둔화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초대형 원유운반선 수주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의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총 75척(54억달러 규모)으로, 수주 목표 달성률은 49%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지금까지 270여 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건조한 경험과 기술력, 오랜 기간 이어온 해당 선주와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수주에 성공했다"며 "다양한 선종에 걸쳐 수주 문의가 늘어나는 만큼 연말까지 추가 수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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