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송환 피한 '웰컴 투 비디오' 손정우 다시 영장심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24살 손정우 씨가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손 씨의 아버지는 지난 5월 아동 대상 성범죄에 엄격한 미국으로 아들이 송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아들을 직접 고소·고발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24살 손정우 씨가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손 씨는 오늘(9일) 오전 9시쯤 취재진을 피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습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 반부터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며,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손 씨의 아버지는 지난 5월 아동 대상 성범죄에 엄격한 미국으로 아들이 송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아들을 직접 고소·고발했습니다.
손 씨 측은 검찰이 과거 손 씨를 음란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수사했지만, 범죄수익은닉 혐의로는 기소하지 않았다며 지금이라도 기소하면 한국에서도 충분히 처벌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 씨가 할머니의 병원비를 범죄수익으로 지급해 할머니의 명예를 훼손했다고도 했습니다.
손 씨는 특수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접속할 수 있는 다크웹에서 아동 성 착취물 공유 사이트를 운영하며 수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받고 아동음란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됐습니다.
그는 지난 4월 27일 형기 만료로 출소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법무부가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손 씨의 강제송환을 요구해 석방이 미뤄졌습니다.
손 씨는 서울고법이 지난 7월 '미국으로 송환되면 국내에서 진행 중인 '웰컴 투 비디오' 관련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관련 수사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며 범죄인 인도를 허가하지 않아 풀려났습니다.
원종진 기자bel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김학래♥임미숙 “여러번 사업 실패로 100억 빚…지금은 모두 상환”
- “그 아빠에 그 딸”…이동국 딸 재아, 한국테니스선수권 본선 진출
- 익산서 '일가족 3명 사망'…경찰, 40대 아빠 소행 추정
- 멜라니아도 '승복 조언'…바이든은 정권 인수 박차
- “헤어져” 통보에 여자친구 감금·성폭행…알고보니 전과 20범
- 김종인, 안철수 '신당 창당론'에 “혼자 하든지”
- 어미 없이 길 위에 '덩그러니'…새끼고양이의 치열한 생존기
- 자연스럽게 다가온 외국인의 꼬임, 사기 늪이었다
- 골프 치다 패배 들은 트럼프 “월요일부터 소송전”
- 삼수 만에 최고령 대통령…'무색무취' 바이든 정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