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올림픽훼밀리타운 재건축 때 '남북 교통축' 안 만든다

유영규 기자 2020. 11. 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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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올림픽훼밀리타운아파트를 재정비하면서 단지를 관통하는 일반 도로를 내려던 서울시 계획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올림픽훼밀리타운아파트 재건축을 다루는 '문정택지 지구단위계획안'에서 '남북 방향 교통축 검토' 내용을 삭제하고 이를 결정 고시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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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올림픽훼밀리타운아파트를 재정비하면서 단지를 관통하는 일반 도로를 내려던 서울시 계획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올림픽훼밀리타운아파트 재건축을 다루는 '문정택지 지구단위계획안'에서 '남북 방향 교통축 검토' 내용을 삭제하고 이를 결정 고시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구는 계획안 재열람 공고 시 접수한 주민 의견을 반영했다며 "재건축 시 권장사항인 '남북 방향의 교통축 검토'에 대해 주민들은 당장 도로가 개설되거나 또는 그 내용이 기정사실이 될까 봐 우려했다"고 전했습니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의견과 주민 목소리를 최대한 수렴, 반영해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올림픽훼밀리타운아파트는 1988년 입주한 56개 동 4천494가구 대단지입니다.

지난 7월 8일 열린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남북 교통축 검토 등의 내용을 포함한 문정택지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지정했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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