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승리'에.. 증시 외국인 컴백만 남았다

파이낸셜뉴스 2020. 11. 8. 1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선되며 외국인의 코스피 복귀 가능성이 점쳐진다.

대선 관련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변동성 완화와 달러 약세 심화 전망 등 외국인의 수급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 나온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화 강세에도 잠잠했던 외국인
美대선 후 코스피 약 2조 순매수
약달러 기조에 자금 유입 기대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선되며 외국인의 코스피 복귀 가능성이 점쳐진다. 대선 관련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변동성 완화와 달러 약세 심화 전망 등 외국인의 수급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 나온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1월2~7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조985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5일엔 1조1411억원 어치 사들였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7월 28일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외국인은 6일에도 7950억원 어치를 순매수 했다.

그 동안 위안화 강세에 연동한 원화 강세(달러 약세) 흐름에도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수급은 우호적이지 못했다. 미국 대선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외국인들이 관망하는 자세를 보인 것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10월 28일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VIX지수는 40포인트를 웃돌았다. VIX지수는 S&P500지수 옵션 가격의 향후 30일 동안의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나타내는 지수로 30 이상이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선거일인 지난 3일 VIX선물 11월물은 31.4포인트까지 하락했고, 대선 결과가 알려진 4일엔 28.5포인트까지 하락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원화 강세의 우호적인 환율 여건에도 높은 변동성 지표의 영향으로 외국인의 수급이 우호적이지 못했다"면서 "대선 이후 변동성에 대한 부담이 완화됐다는 점에서 그동안 미진했던 외국인의 수급 개선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달러화 약세(원화 강세)의 환율 방향성이 유지될 걸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바이든 당선시 달러화 약세 기조가 지속되며 외국인의 자금 유입 기대감이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바이든은 증세를 표방하지만 이를 토대로 10년간 추가 2조 달러 내외의 재정적자 용인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달러 약세폭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내년 이익 개선 흐름에 대한 높은 신뢰도와 함께 외국인 수급 개선 기대감이 더해진 점을 감안하면 IT 업종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