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족회사 부당지원", 한화솔루션에 약 157억 과징금

유덕기 기자 2020. 11. 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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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석유화학업체 한화솔루션이 김승연 회장의 친누나 일가가 지배주주로 있는 한익스프레스에 10년에 걸쳐 178억 원의 이익을 제공했다며, 한화솔루션에 과징금 156억 8천여 만 원을 부과하고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또 공정위는 한익스프레스에는 72억 8천여 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공정위는 한화솔루션이 지난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수출 컨테이너 물동량 전량을 한익스프레스에 몰아주는 등 부당지원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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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석유화학업체 한화솔루션이 김승연 회장의 친누나 일가가 지배주주로 있는 한익스프레스에 10년에 걸쳐 178억 원의 이익을 제공했다며, 한화솔루션에 과징금 156억 8천여 만 원을 부과하고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또 공정위는 한익스프레스에는 72억 8천여 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공정위는 한화솔루션이 지난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수출 컨테이너 물동량 전량을 한익스프레스에 몰아주는 등 부당지원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익스프레스는 김승연 회장의 친누나와 조카가 지분의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화 측은 한익스프레스와 거래는 통상적인 가격 수준이며 한익스프레스는 그룹 계열사가 아니고 총수 지분도 없어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사익 편취 규제 대상이 아니라면서 소송할 뜻을 밝혔습니다.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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