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 쿵~' 덤프트럭에 부딪친 느낌..상주서 규모 2.9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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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오후 경북 상주에서 규모 2.9 지진이 발생해 휴일을 즐기던 시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와 상주시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지진 발생 직후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70여 건(오후 4시 10분 기준) 접수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3시 26분쯤 경북 상주시 동쪽 5km 지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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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오후 경북 상주에서 규모 2.9 지진이 발생해 휴일을 즐기던 시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와 상주시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지진 발생 직후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70여 건(오후 4시 10분 기준) 접수됐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 등은 신고되지 않았습니다.
상주소방서 한 관계자는 "2층에서 근무 중 덤프트럭이 건물에 부딪히는 수준의 진동을 느꼈다"며 "건물 밖에 있던 한 소방관도 1~2초 정도 진동을 느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상주시청에서 당직 근무 중이던 한 공무원도 "갑작스러운 굉음에 놀랐다"며 지진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한 시민은 "창문이 심하게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을 느꼈으나 집 안에 있던 물건이 떨어지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었다"고 전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3시 26분쯤 경북 상주시 동쪽 5km 지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진앙은 북위 36.41도, 동경 128.22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9km입니다.
이번 지진의 규모는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5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중 4위에 해당합니다.
계기진도는 경북 최대 4, 강원·경남·대전·전북·충남·충북 최대 2입니다.
계기 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이나 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이고, 계기진도 2는 조용한 상태에 있거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수준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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