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180도 달라졌어요' 자신감 넘쳤던 희재-민수의 승부처 3점, LG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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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국내선수들의 자신감이 달라졌다.
창원 LG는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6-80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의 골밑 공격도 LG 못지않게 매서웠다.
LG는 오리온을 본인만의 템포로 집어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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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호중 인터넷기자] LG 국내선수들의 자신감이 달라졌다.
창원 LG는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6-80으로 승리했다. LG는 시즌 5승(6패)째를 신고했다. 오리온은 시즌 6패(6승)째.
경기 전 조성원 감독은 “결국 자신감이 제일 중요하다. (서)민수가 첫 슛이 안 들어가면 자신감이 떨어진다고 하더라. 그럴거면 나오라고 얘기했다”라는 에피소드를 전하며 국내선수들의 자신감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LG 선수들은 사령탑 기대에 부응했다. 살얼음판 승부처 승부에서 서민수(8득점), 정희재(16득점)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3점슛을 올라갔고, 이는 오리온의 추격을 저지하는 쐐기 득점으로 작용했다. 케디 라렌의 23득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은 안정감 그 자체였다.
오리온은 이대성(15득점 8리바운드)과 한호빈(14득점)의 분전에도 고개를 숙였다.
1쿼터는 라렌의 쿼터였다. 골밑을 폭격한 라렌은 1쿼터에 자유투 5개를 얻어냈고, 11점을 기록했다. 김시래는 3점슛 2개를 터뜨렸다. 두 선수의 손끝은 말그대로 불타올랐다.
오리온의 골밑 공격도 LG 못지않게 매서웠다. 이승현-로슨의 호흡은 찰떡같았다.
2쿼터에 돌입한 양 팀, 오리온은 허일영의 슛감이 너무나도 저조했다. 2쿼터에 시도한 3점 두 개가 모두 에어볼이 될 정도. 이는 국내선수들의 집단 침체로 이어졌다. 결국 오리온은 위대 대신 로슨을 투입할 수밖에 없었고, 로슨은 눈부신 슛터치로 외곽에서 득점을 창출해냈다.
반면, LG는 윌리엄스의 분전이 눈부셨다. 알토란같은 공격 리바운드는 물론, 본인의 득점도 대거 생산하냈다. 1쿼터에 잠잠했던 정희재와 이원대도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가했고, 쿼터 막판에 스퍼트를 탄 LG가 전반을 42-39로 앞섰다.
3쿼터에 LG는 점수를 크게 벌렸다.
LG는 오리온을 본인만의 템포로 집어 삼켰다. 김시래의 강한 앞선 압박을 시작으로 LG는 속공을 퍼붓기 시작했다. 조성민-정희재의 외곽슛은 업템포 농구에 활기를 더했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가 쾌속 질주의 핵심이었다. 오리온을 3쿼터 첫 5분동안 3득점으로 묶었다.
한때 14점차까지 벌어진 경기. 오리온은 이승현이 수호신으로 나섰다. 이승현의 연속 득점으로 급한 불을 끈 오리온은 이어 김강선이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을 기록하며 맹추격전을 시작했다. 3쿼터 종료 시점에 점수는 6점차(58:52)로 많이 줄었다.
LG는 동요하는 기색이 없었다. 오리온의 맹추격에도 침착하게 그들의 업템포 농구를 이어갔다. 실점을 하자마자 코트를 가로지르는 패스 한 번으로 순식간에 라렌의 덩크슛을 만들어낸 장면은 가장 LG스러운 장면.
오리온은 팀파울을 이용, 자유투를 쌓아가며 끈질기게 추격했다. 하지만 4쿼터 막판 서민수, 정희재가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리며 오리온의 불씨에 물을 뿌렸다. 윌리엄스의 바스켓카운트로 LG는 결정타를 날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_한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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