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에 안 어울려" 맘대로 다른 제품 보낸 에스티로더

유영규 기자 2020. 11. 8. 15: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에서 미국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인 에스티로더가 인종 관련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에스티로더의 모 백화점 지점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파운데이션 세트를 주문한 고객에게 "동양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컬러"라며 임의로 다른 색상의 제품을 배송했습니다.

해당 고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불만 글을 올리며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문제가 된 상품을 판매한 백화점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당 제품 판매 페이지를 닫았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미국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인 에스티로더가 인종 관련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에스티로더의 모 백화점 지점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파운데이션 세트를 주문한 고객에게 "동양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컬러"라며 임의로 다른 색상의 제품을 배송했습니다.


이 지점은 상품에 동봉한 쪽지에서 "직접 컬러를 확인하지 못하는 특성상 동양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로 발송한다"며 "변경사항이 불만족이라면 반품 처리를 도와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고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불만 글을 올리며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을 판매한 온라인 쇼핑몰에 같은 경험을 했다는 후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고객은 "한국에서 사면 모두 동양인이고 동양인이라면 피부색이 어두울 것이라는 생각은 언제 적 인종차별인가요"라는 상품 후기를 올렸습니다.

이에 대해 에스티로더 관계자는 "경위를 파악 중"이라면서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이러한 이슈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교육 등을 더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문제가 된 상품을 판매한 백화점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당 제품 판매 페이지를 닫았습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