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비방 강경 대응할 것"..현대차, 유튜브 채널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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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최근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악의적으로 자사를 비방해 온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6일 서울중앙지법에 유튜브 채널 '오토포스트'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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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최근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악의적으로 자사를 비방해 온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6일 서울중앙지법에 유튜브 채널 '오토포스트'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앞서 '오토포스트'는 익명의 제보자 A씨를 현대차 내부 고발자로 소개한 뒤 현대차 생산 공장의 품질 불량과 부조리를 고발하는 통화 내용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제작해 게시했습니다.
현대차는 오토포스트 편집장이 A씨가 외부 협력업체에서 한시적으로 파견한 인력임을 알면서도 '현대차 생산 관련 근무를 하다 해고 된 내부고발자'라는 표현을 자막과 제목에 반복적으로 노출하는 등 악의적으로 비방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A씨는 GV80 스티어링휠 부품 품질 점검을 위해 파견받은 근로자 중 한 명으로, 올해 7월 현장에서 GV80 차량의 도어트림에 부착된 비닐 포장을 들춰내고 내부 가죽을 자신의 손톱으로 훼손하다 적발됐습니다.
현대차는 A씨가 제품 불량 적발 실적을 올리려고 일부러 차량 가죽을 훼손했다가 적발된 뒤 계약이 종료된 것에 앙심을 품고 제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명백한 허위 영상물 유포와 저작권 침해 등에 대해 강경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정다은 기자d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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